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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세계 1위 신네르, 프리츠와 US오픈 결승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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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전적 1승 1패···9일 오전 9시 결승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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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가 US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7500만 달러·약 1000억 원) 남자 단식 결승에서 테일러 프리츠(12위·미국)와 맞붙는다.

신네르는 7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12일째 남자 단식 4강전에서 잭 드레이퍼(25위·영국)를 3대0(7대5 7대6<7대3> 6대2)으로 제압했다. 이어 열린 준결승에서는 프리츠가 프랜시스 티아포(20위·미국)를 풀세트 접전 끝에 3대2(4대6 7대5 4대6 6대4 6대1)로 물리치면서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올해 호주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신네르는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을 넘본다. US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 이탈리아 선수가 진출한 것은 올해 신네르가 처음이다. 신네르는 올해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결승에서 5전 전승을 기록할 만큼 큰 대회에서 강한 모습이다.

프리츠는 이번에 처음 메이저 대회 결승 무대를 밟았다. 미국 선수가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 오른 것은 2009년 윔블던 준우승 앤디 로딕 이후 이번 프리츠가 15년 만이다. 미국 남자 선수의 최근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은 21년 전인 2003년 US오픈 로딕이다.

신네르와 프리츠의 상대 전적은 1승 1패다. 남자 단식 결승은 한국 시간으로 9일 오전 3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여자 복식 결승에서는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류드밀라 키체노크(우크라이나) 조가 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프랑스)-장솨이(중국) 조를 2대0(6대4 6대3)으로 꺾고 우승했다. 전날 열린 혼합 복식 결승에서는 안드레아 바바소리-사라 에라니(이상 이탈리아) 조가 도널드 영-테일러 타운센드(이상 미국) 조를 2대0(7대6<7대0> 7대5)으로 이겼다.

정문영 기자 my.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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