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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를 빠르게 붙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살라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3-0 완승을 거둔 뒤 이별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그는 "좋은 여름을 보냈다.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었다. 모두가 알다시피 이번이 내가 이 클럽에서 보내는 마지막 해다. 그저 즐기고 싶다. 내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다. 아직 클럽에서 아무도 재계약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다. 시즌이 끝나면 알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만료되는 살라의 계약. 이번 여름 이적시장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SPL) 이적설이 있었으나 살라는 리버풀을 떠나지 않았다. 그렇다고 재계약 소식이 들려온 것도 아니다. 여름 이적시장 기간 리버풀은 영입도 제대로 진행하지 않았고, 그렇다고 살라, 버질 반 다이크 등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들을 붙잡기 위해 재계약을 완료하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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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의 발언으로 확인이 됐다. 아직도 자신에게 재계약에 대해 언급한 사람이 없다고 말한 것을 보면, 리버풀과 살라의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살라의 폭탄 발언에 리버풀도 놀랐다. 급하게 재계약 협상을 추진하는 느낌이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나는 리버풀과 살라가 앞으로 대화를 나눌 것이라는 걸 확실히 말할 수 있다. 계약 상황을 논의하는 대화는 무조건 있을 것. 살라가 여름에 자유계약선수(FA)로 떠날 가능성이 있으나 리버풀은 살라와 대화하길 원하고, 살라도 리버풀을 원하기 때문에 이 가능성이 크지는 않다. 살라는 리버풀과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하는 것에 열정적이고, 아르네 슬롯 감독 등 새로운 보드진에도 만족하고 있다. 대화는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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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 협상이 곧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맞춰 SPL 클럽들도 대형 오퍼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다. 영국 '팀토크'는 영국 '컷오프사이드'를 인용하여 "알 이티하드, 알 힐랄, 알 아흘리 모두 살라에게 거액의 제안을 할 준비가 되었다. 3년간 연봉 7,600만 파운드(1,330억) 규모의 제안이다"라고 보도했다.
연봉만 450억 가까이 된다. 현재 살라가 받고 있는 1,820만 파운드(320억)보다 높은 수준이다. 살라는 이미 프리미어리그 내에서도 고액 연봉자에 속한다. 케빈 데 브라위너,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공동 3위다. 안 그래도 높은 연봉인데 SPL 클럽들은 더 높은 연봉으로 유혹하려 한다. 1위 데 브라위너(365억)보다 높다.
리버풀은 빠르게 재계약 협상에 돌입하여 살라를 붙잡아야 할 것이다. 살라는 나이가 있지만 여전히 프리미어리그에서 통하는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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