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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경기에서 6회 1점 차로 따라붙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45호 홈런이자 메이저리그 최초의 45홈런-45도루를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오타니는 클리블랜드 선발로 나온 왼손투수 매튜 보이드를 상대로 볼카운트 1-0에서 2구째싱커를 공략해 특유의 총알 같은 타구로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타구 속도가 무려 시속 111.2마일(약 178.9㎞)로 찍혔다. 덕분에 발사각이 38도로 매우 높았는데도 비거리 413피트(125.9m) 대형 홈런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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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원정경기에서 44호를 기록한 뒤 5경기 만에 홈런이 터졌다. 모처럼 나온 이 홈런 기념구는 일본 요코하마에서 찾아온 가족의 품에 안겼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닛폰은 7일 "오타니의 홈런공을 잡은 이들은 요코하마에서 온 야마다 씨 가족이었다. 아버지는 예전에 로스앤젤레스 주재원으로 일한 적도 있다고 한다. 이들은 다저스가 오타니와 반려견 데코핀의 바블헤드를 나눠준 경기도 관전했고, 40홈런-40도루 순간도 '직관'한 행운의 주인공이다"라고 소개했다.
야마다 씨 가족은 정규시즌 27경기를 직관할 계획으로 지난달 미국에 도착했다. 또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월드시리즈까지 올라가면 계속해서 일정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심지어 차로 6시간 왕복해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경기도 4경기를 지켜봤다.
아버지 야마다 씨는 "우연히 이쪽으로 공이 날아왔다. 꿈을 꾸는 것 같다. 이 공은 소중하게 보관하겠다. 내 묘지까지 가져가겠다"고 밝은 얼굴로 얘기했다.
또 신기한 사실이 있다.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오타니가 지금까지 친 216개의 홈런 가운데 일본인이 공을 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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