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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논란' 박경, 블락비 완전체 무대 섰다…"품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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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 6일 방송

뉴스1

KBS 2TV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앞서 학폭(학교 폭력)을 인정했던 박경이 블락비 완전체로 오랜만에 무대에 올랐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에선 MC 지코가 속한 그룹 블락비가 오랜만에 완전체로 모여 무대를 꾸몄다. 이에 지코는 "잠깐일 것만 같았던 7년의 세월이 지나갔다"라며 감회에 젖었다.

특히 이날 무대에는 과거 학폭을 인정하고 자숙했던 박경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박경은 모든 무대를 마친 뒤 "오늘 무대가 과분한 무대라고 생각한다, 너무 감사하고 꿈꿔왔다"라며 "멤버들 품어줘서 너무나 고맙다"라고 한 뒤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앞으로 좋은 모습만 보여드릴 것"이라고 했다.

지난 2020년 박경은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당시 한 누리꾼이 과거 박경에게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 피해를 보았다는 글을 게재했고, 온라인상에 글이 퍼지며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 박경은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죄송하다"며 "당시에 저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 그리고 현재까지도 저를 보시면서 과거의 기억이 떠올라 상처받으시는 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코는 이날 방송을 마지막으로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를 마무리했다. 다음 '더 시즌즈' MC는 이영지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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