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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 한 달 내 경질될 수도" 악몽 같던 팰리스 원정 기다린다... "패배 시 즉각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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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경질이 예상보다 빠르게 찾아올 수도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시즌 좋지 못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개막전에서는 간신히 승리를 따냈으나 이후 2연패했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서 후반 추가시간 득점을 내줘 패배했고, 리버풀전에서는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안방에서 0-3 패배했다. 3경기에서 단 1승만 따낸 것도 문제이지만, 더 큰 것은 경기력이다. 리버풀의 전술에 완전히 농락당하며 무너졌기 때문이다.

텐 하흐 감독 경질설은 곧바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미 지난 시즌 최악의 시즌을 보내면서 한 차례 경질 위기를 겪었던 텐 하흐 감독은 결국 FA컵 우승으로 재계약에 성공했다. 맨유 보드진은 심사숙고 끝에 텐 하흐 감독을 믿기로 결정했고, 2026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그랬던 보드진의 지지가 무색하게 이번 시즌 3경기 만에 다시 경질하라는 팬들의 목소리는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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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맨유 보드진이 바로 3경기 만에 기존 결정을 뒤엎고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마르 베레다 CEO는 "우리가 아직도 텐 하흐 감독을 믿냐고? 물론이다. 우리는 텐 하흐 감독과 우리에게 맞는 감독이라고 생각하며 전적으로 그를 지원하고 있다"라며 신뢰감을 드러냈고, 댄 애쉬워스 디렉터 또한 "지난 8주 동안 텐 하흐 감독과 일하게 되어 정말 즐거웠다. 나의 임무는 텐 하흐 감독이 훈련장과 경기 전술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면에서 지원하는 것이고, 이를 통해 맨유의 성공을 돕는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런데 예상보다 빠르게 결단이 내려질 수도 있다는 주장이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랫 클리프 공동 구단주가 관심을 가진 건 일관성과 정체성이다. 지금까지 텐 하흐 감독은 두 가지 모두 실패했다. 인내심이 바닥났기에 한 달 뒤에 경질될 수도 있다"라며 다소 이른 경질을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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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이었다. 맨유는 돌아오는 22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 허스트 파크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팰리스를 상대한다. 매체는 "지난 시즌 팰리스에 0-4 패배 참사가 반복된다면 즉각적 변화가 일어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맨유는 팰리스 원정을 떠나 4점 차로 패배했다. 조니 에반스, 카세미루 등 수비진은 팰리스의 강도 높은 압박과 빠른 속공에 정신없이 유린당했고, 공격 작업은 무의미했다. 상대 안방에서 무참히 패배하고 말았다. 이 참사가 다시 나온다면 텐 하흐 감독 경질도 빠르게 이루어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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