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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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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윤 기자] 'My name is 가브리엘'에 출연한 덱스가 조지아 술 '짜짜'를 먹고 만취했다.
9월 6일, 'My name is 가브리엘(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10회에는 조지아 농부가 된 덱스가 등장했다.
이날 덱스는, 조지아에서 ‘라띠’의 삶을 살게 되었다. 조지아 전통 가정식을 먹으며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다. 도착 6시간 만에 자신의 이름 ‘라티’를 알게 된 덱스는 조지아 술 ‘짜짜’를 마시며 저녁 식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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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을 만들고 남은 찌꺼기를 증류해서 만든 술 ‘짜짜’를 먹으면서 얼굴이 점점 붉어졌다. 술 맛이 어땠냐는 물음에 덱스가 “강렬한 맛이었다, 도수에 비해 목넘김이 어렵지 않았다”라고 대답했다.
조지아에서는 술을 원샷하는 것이 예의여서, 덱스는 연이어 술을 마시며 점점 취해갔다. 아버지의 손을 잡은 덱스는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떠올렸다. “아까 파파 손을 만지는데 우리 할아버지 손이랑 똑같았다. 저희 할아버지도 농부였어요. 두껍고, 거칠고, 향수를 불러일으켰다”라며 감상에 젖었다.
해가 떨어져도 아버지와의 술자리는 계속 이어졌다. 덱스는 “술을 이렇게 단시간에 먹어보는 건 처음이다”며 “좋아하는 사람이랑 먹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서 받아들이는 게 다른 것 같다. 오늘 만큼은 굉장히 기분 좋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라고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chaeyoon1@osen.co.kr
[사진] ‘가브리엘’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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