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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타사라이 이적설' 카세미루, 맨유와 이별 시기 떴다... 'Here We Go' 컨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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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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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카세미루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구체적인 시기가 나왔다.

카세미루는 지난 리버풀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3선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는데 상대의 압박에 꽤 고전하면서 패스 미스를 자주 범했고, 이는 곧바로 실점으로 이어졌다. 카세미루가 자랑하던 빌드업 능력, 경기 조율 능력 모두 발휘되지 못했다. 상대의 압박에 우왕좌왕하며 볼 소유권을 잃어버리기 바빴다.

이미 지난 시즌부터 카세미루의 부진은 시작됐다. 나이가 차면서 카세미루의 기동력이 떨어졌고, 다소 늦은 태클과 과격한 수비로 카드 수집이 늘어났다. 수비 능력도 저하됐다. 패스 미스도 많아졌으며 이로 인해 맨유의 3선은 매우 불안했다.

이번 시즌 개막 후 1, 2라운드에서 나름대로 괜찮은 모습을 보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 듯했다. 하지만 뛰어난 압박 전술을 펼치는 리버풀을 만나니 밑천이 드러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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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비판을 받았다. 영국 '골닷컴'은 카세미루의 부진을 조명하면서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한 팬은 "카세미루는 맨유 최악의 선수다. 혼자서 오늘 승리를 날렸다"라고 말했고, 또 다른 팬은 "카세미루는 오늘을 끝으로 은퇴해야 한다"라고 비판했다.

리버풀 원클럽맨 제이미 캐러거도 이에 동참했다. 그는 "축구가 카세미루 당신을 떠나기 전에 축구를 떠나야 한다"라며 카세미루에게 은퇴할 것을 요구했다.

이적설까지 있었다. 유럽 이적시장은 이미 닫혔고, 아직 튀르키예 리그는 열려있다. 최근 나폴리에서 빅터 오시멘이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로 향하기도 했다. 튀르키예 이적 소식에 능통한 현지 기자들은 갈라타사라이가 카세미루에게 제안을 마쳤고, 임대 계약을 위해 맨유와 협상 중이라는 소식을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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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맨유는 카세미루마저 내보내면 3선 미드필더 숫자가 굉장히 부족해진다. 코비 마이누와 새롭게 영입한 마누엘 우가르테, 유망주 토비 콜리어 뿐이다. 크리스티안 에릭센도 소화는 가능하나 전문 3선은 아니다. 카세미루를 내보낼 이유는 없다.

그럼에도 맨유를 떠나는 것은 기정사실화된 모양이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SNS 채널에서 "맨유가 카세미루를 지지하고는 있으나 이번 여름에 매각할 생각이 있었다는 건 비밀이 아니다. 구체적인 제안이 없어 무산됐다. 갈라타사라이 이적설도 있으나 카세미루는 어디도 가지 않는다"라며 갈라타사라이 이적설을 일축했다.

이어서 그는 "매우 명확하다. 적어도 1월까지는 함께 간다. 1월이 될지 여름이 될지는 지켜봐야겠으나 이번 시즌이 끝나면 카세미루와 맨유는 이별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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