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키움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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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4% 빠진 4만755.75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도 0.30% 떨어진 5503.41을,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25% 오른 1만7127.66을 기록했다. 고용지표와 경제지표가 엇갈린 모습을 보이며 증시도 혼조세를 보인 모습이다.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8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9만9000명 증가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4만명)을 크게 밑도는 수치이고, 2021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경제를 이끌고 있는 서비스업은 제조업과 달리 여전히 확장세를 건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5를 기록했다. 이날 같이 발표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의 서비스업 PMI도 확장세를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혼재된 결과가 나타나났다”며 “ISM 서비스업 헤드라인 지수는 예상치 소폭 상회하며, 기준선일 50을 웃돌았고, 고용지수의 경우 고임금 업종 중심으로 고용 감소세를 보이며 증시 반등의 재료로 작용하지는 못한 모습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는 고용보고서 대기 심리에 뚜렷한 방향성은 부재한 채 나스닥 반등과 VIX 지수 안정 등에 힘입어 반등 시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는 8월 5일 후행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 0.85배까지 하락한 뒤 ‘V자’ 반등 시현하며 0.95배까지 빠르게 도달했으나 어제부로 0.9배인 2580포인트 수준까지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어 “실적 공백기에 증시 반등의 재료가 되었던 것은 결국 엔비디아 및 AI 실적 기대감이었으나 이번 7월 말에는 증시의 추세적 상승 재료가 되기에는 부족했다”며 “1차 하단 60주 선인 2600포인트, 2차 하단 120주선인 2520포인트에서 반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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