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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첼시 수비수 마크 쿠쿠렐라가 엘링 홀란드를 언급한 노래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영국 '트리뷰나'는 6일(한국시간) "쿠쿠렐라가 자신의 노래 이후 홀란드의 격렬한 반응에 응답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쿠쿠렐라의 노래가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유로 2024에서 스페인이 우승을 차지한 뒤 열린 축하 파티에서 기쁨을 표출하기 위해 노래를 불렀다.
그런데 가사 중엔 "쿠쿠렐라가 온다. 홀란드는 떨고 있어"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홀란드는 지난 유로 2024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의 입장에선 기분이 좋을 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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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렐라의 노래 이후 두 선수가 다시 마주쳤다. 지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가 경기를 치렀는데, 두 선수 모두 그라운드를 밟았다. 당시 맨시티가 홀란드와 마테오 코바치치의 득점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경기 중 재미있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후반 34분 쿠쿠렐라가 상대의 킥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다리에 경련이 올라왔다. 그는 쓰러진 채 고통을 호소하다가 지나가는 홀란드를 향해 무언가 이야기를 전했다. 홀란드는 이를 무시한 채 지나쳤다.
홀란드는 경기 후 쿠쿠렐라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그는 재밌는 사람이다. 지난 시즌에 쿠쿠렐라가 나에게 내 유니폼을 요청했다. 그리고 이번 여름(유로2024)에서 나에 대한 노래를 불렀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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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렐라가 다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나는 행복하다. 누군가 자신의 이름을 딴 노래를 부르는 것은 최고의 선수이거나 월드 스타이기 때문이다. 알려지지 않은 선수의 이름은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홀란드가 득점해서 모두가 행복하고, 나도 유로 2024에서 우승해서 여전히 행복하다. 나는 다시 할 것이고 이런 일들이 일어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쿠쿠렐라는 "결국 잉글랜드에서 맥락에 벗어난 해석을 했다. 홀란드도 이해를 하지 못한 것 같다. 그는 그들이 말한 것을 읽고 개인적으로 받아들였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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