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첫 경기에서 약체 팔레스타인과 득점 없이 비기며 험난한 여정을 예고했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홍명보호가 피파 랭킹 96위 팔레스타인의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전반 22분, 팔레스타인이 세트피스에서 오히려 골을 넣었지만 다행히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실점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대표팀은 전반 41분, 2대 1 패스에 이은 이강인의 결정적인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습니다.
후반 15분에는 이강인이 완벽한 찬스에서 때린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습니다.
교체로 들어간 오세훈은 헤더로 골문을 위협했지만 역시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혔습니다.
이강인의 프리킥도 강도가 살짝 약하게 가면서 골키퍼 손끝에 걸렸습니다.
주장 손흥민도 제 컨디션이 아니었습니다.
후반 35분, 완벽한 단독 드리블 찬스에서 두 번째 볼 터치가 조금 길게 되면서 득점 기회를 놓쳤습니다.
오세훈의 헤더가 또 한번 골키퍼에게 가로막히고,
골키퍼까지 제치고 때린 손흥민의 슈팅도 골대만 강타하며 골로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대표팀은 추가시간까지 팔레스타인을 몰아붙였지만 결국 무득점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 후반전 같은 경우엔 조금 더 개선이 됐는데 몇 번의 득점 찬스가 있었지만 그것을 살리지 못한 게 아쉬운 점이고….]
안방에서 약체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승점 1점을 챙기는 데 그친 홍명보호.
험난한 3차 예선의 시작을 알린 대표팀은 오는 화요일 중동의 복병 오만과 원정 경기를 치릅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촬영기자:박재상
영상편집:안홍현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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