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주 아나운서, 둘째 임신 고백 “내년 2월 출산”

사진=임현주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캡처

임현주 MBC 아나운서가 둘째 임신 소식을 밝혔다.

임 아나운서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임신테스트기의 선명한 두 줄을 확인하고 웃음을 터뜨리는 부부의 영상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인생은 종종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지요. 내년 2월에 우리 가족이 네식구가 됩니다"라며 "아리아 임신을 알았을 땐 하루 혼자 비밀로 꾹 참았다가 상자에 테스트기 넣어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알렸는데, 이번엔 곧바로 문 열고 다니엘에게 다급하게 뛰쳐나간 제 놀란 마음 느껴지시나요"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벌써 함께 영국에도 다녀온 씩씩한 둘째 쨍쨍이"라며 "처음엔 비행기표를 취소했다가 영국 부모님도 기다리시고, 내년에 아기 둘을 데리고 가는 건 더 힘들겠다 싶더라고요"고 설명했다.

아울러 "다행히 건강하게 함께 해 준 쨍쨍이. 이제 안정기가 되었고, 확실히 이전보다 빨리 나오는 배가 존재감을 알리네요"라며 "건강하게 임신 기간 보내고 쨍쨍이 맞이하겠습니다. 쨍쨍아 반가워"라고 덧붙였다.

한편 임 아나운서는 작년 2월 영국 출신 작가 다니엘 튜더와 결혼했다. 같은해 10월 첫 딸을 출산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