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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웨이트 전에서 슛을 던지는 위진석(삼일고)
한국 18세 이하(U-18) 남자 농구 대표팀이 아시아컵 조별리그 2연승을 거뒀습니다.
정승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제27회 국제농구연맹(FIBA) U-18 아시아컵 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쿠웨이트를 86-36으로 대파했습니다.
어제 인도를 119-47로 물리친 우리나라는 2승으로 이란과 공동 1위가 됐습니다.
장혁준이 22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이제원이 14점을 보탰습니다.
16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4일 이란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이겨야 8강에 직행합니다.
패할 경우 조 2위가 되면서 A조 3위와 8강 진출 결정전을 치러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직전 대회인 2022년 이란 대회에서 우승, 이번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도전합니다.
이 대회 4강에 드는 나라들이 2025년 스위스에서 열리는 19세 이하 FIBA 월드컵에 나갑니다.
(사진=FIBA 인터넷 홈페이지 사진, 연합뉴스)
정희돈 기자 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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