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우승했던 2017년에 달성한 홈 관중 기록 7년 만에 경신
양현종, 10년 연속 150이닝 투구 달성 |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KIA 타이거즈의 심장' 양현종(36)이 10년 연속 150이닝 투구의 대기록을 달성한 날, KIA 팬들은 '구단 최다 관중 돌파'로 화답했다.
기분 좋은 기록이 탄생한 날, KIA는 2024 KBO리그 정규시즌 우승 확정을 위한 매직넘버를 '11'로 줄였다.
KIA는 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홈 경기에서 LG 트윈스를 7-5로 꺾었다.
이날 선발 등판한 양현종은 6이닝을 6피안타 3실점으로 막고 시즌 11승(3패)째를 올렸다.
양현종이 올 시즌 소화한 이닝은 155개로 늘었다.
2014년부터 시작한 'KBO리그 150이닝 이상 투구 기록'이 10시즌째 이어졌다. 양현종은 2021년에는 미국프로야구에서 뛰었다.
KBO리그에서 10년 연속 150이닝 이상을 던진 건, 이강철 현 kt wiz 감독에 이어 양현종이 두 번째다.
양현종은 KBO리그 개인 통산 승리(179승), 이닝(2천487⅓이닝) 부문은 2위를 달리고, 탈삼진(2천60개)은 송진우(2천48개)를 넘어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KIA, LG 상대로 8연승 |
이날 챔피언스필드에는 1만3천89명이 입장했다.
KIA의 올 시즌 홈 누적 관중은 102만6천235명으로 늘어, 구단 최다 관중 신기록 기록을 바꿔놨다.
종전 KIA의 홈 관중 최다 관중 기록은 2017년에 달성한 102만4천830명이었다.
2017년 통합우승을 차지한 KIA는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 속에 7년 만의 우승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
KIA, 구단 최다 관중 신기록 |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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