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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5 (일)

2025 KBO 신인 드래프트 11일 개최…'정우주 vs 정현우' 1픽 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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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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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들을 뽑는 '2025 한국프로야구(KBO) 신인 드래프트'가 11일 진행된다.

KBO는 11일 오후 2시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2025 KBO 신인 드래프트'를 개최한다. '2025 KBO 신인 드래프트'는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명은 1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이뤄지며, 2023년도 구단 순위의 역순인 키움 히어로즈-한화 이글스-삼성 라이온즈-롯데 자이언츠-KIA 타이거즈-두산 베어스-NC 다이노스-SSG 랜더스-kt 위즈-LG 트윈스 순서로 실시된다.

트레이드 시 구단이 다음 연도 지명권을 선수와 교환할 수 있도록 허용한 규약에 따라 이전 트레이드를 통해 지명권을 받은 키움은 NC가 가지고 있던 각 1라운드, 3라운드 지명권과 SSG가 가지고 있던 3라운드 지명권을, LG는 롯데가 가지고 있던 5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전 구단이 모든 지명권을 행사할 경우, 키움은 14명, LG는 12명, SSG와 롯데는 10명, NC는 9명, 그 외 구단들은 11명의 선수를 지명하게 돼 총 110명의 선수가 KBO 리그 구단 유니폼을 입게 된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대상자는 고교 졸업 예정자 840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86명,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 56명,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15명 등 총 1197명이다.

올해 유력한 1순위 후보는 전주고등학교의 우완 투수 정우주와 덕수고등학교의 좌완 투수 정현우 두 명이다. 정우주는 최고 시속 156km를 던지며 부드러운 투구폼이 장점인 투수다. 프로에 진출하면 더 성장할 수 있는 원석으로 평가받는다. 정현우는 좌완임에도 시속 150km대의 공을 던지고 변화구도 안정적으로 구사한다. 지난 드래프트 1순위인 황준서(한화 이글스)처럼 즉시 프로에 투입해도 활약할 수 있는 '완성형 투수'다. 두 선수 모두 1순위로 뽑혀도 이상하지 않다.

이 둘을 제외해도 이번 드래프트에는 좋은 투수가 많다는 평가가 자자하다. 김태형(덕수고), 김태현(광주일고), 배찬승(대구고), 김영우(서울고), 박정훈(비봉고), 김서준(충훈고) 등이 1라운드 지명 후보로 꼽힌다. 타자 중에는 2루수 박준순(덕수고)이 최대어로 지목된다.

지난해 고영우(키움), 황영묵(한화) 등을 배출한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출신 선수들의 지목 여부도 관심이 쏠린다. 올해는 유태웅(동의대), 윤상혁(중앙대), 이용헌(성균관대), 고대한(중앙대), 문교원(인하대) 등이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25 KBO 신인 드래프트'는 케이블 스포츠 채널 SPOTV(제작), SPOTV2, KBSN 스포츠, MBC 스포츠플러스, SBS 스포츠와 유무선 플랫폼 TVING에서 생중계된다.

[이투데이/나병주 기자 (lahbj12@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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