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관계차관회의
[그래픽] 소비자물가 추이 |
(세종=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3일 "기상이변, 국제유가 불안 등 추가 충격이 없다면 소비자물가는 2%대 초반에서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겸 경제형벌규정 개선 TF 회의'를 열고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2.0%)이 3년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해 물가안정목표에 도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추석 성수품 물가에 대해 "배추, 무는 지난주부터 가격이 하락하고 있고 사과는 작년 추석뿐만 아니라 평년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배도 이번주 햇배가 출하되면서 점차 안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흐름에 대해선 "수출 중심의 회복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긍정적 신호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시기에 누적된 부채로 인해 소상공인의 어려움 등 민생 여건이 여전히 녹록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생과 물가안정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범석 1차관, 경제관계차관회의 주재 |
이날 회의에서는 세 차례 걸쳐 마련한 '경제 형벌규정 개선과제'도 점검했다.
김 차관은 "현재까지 14개 과제의 법 개정을 완료했고, 123개 과제의 법 개정안을 22대 국회에 제출했다"며 "올해 4차 개선과제를 추가로 마련해 기업의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지속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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