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정준영/사진=헤럴드POP DB |
집단 성폭행 등 혐의로 5년간 실형을 산 정준영이 프랑스 파리에서 목격돼 '버닝썬'이 다시 소환됐다.
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프랑스 파리의 한 현지인이 SNS를 통해 전한 정준영 목격담이 퍼졌다. 이 누리꾼은 "얘들아 파리에 정준영이 있어. 조심해"라는 글과 함께 정준영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이를 통해 머리카락을 어깨까지 길게 기른 정준영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영상에는 정준영이 자신을 촬영하는 것을 알아차리고 고개를 돌리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불과 지난 7월에도 정준영은 프랑스 리옹의 한 클럽에서 목격돼 눈길을 끈 바 있다. 목격담에 따르면 정준영은 여성들과 진한 스킨십을 나누거나 리옹에게 한식당을 열 예정이라며 자신을 한국에서 유명한 가수 '준'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목격담이 퍼지자 정준영은 제보자 A씨에게 "사람들에게 친구가 되어달라고 말했을 뿐인데 실망스럽다"는 이야기를 남기고 소셜미디어 계정을 감췄다고 한다. 앞서 정준영은 집단 성폭행 혐의와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 등으로 징역 5년을 확정받고 지난 3월 만기 출소했는데, 여전히 클럽 등 유흥 관련으로 소식을 전하며 빈축을 샀다.
해외로 무대를 옮긴 '버닝썬' 연루자들의 근황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빅뱅 출신 승리는 해외에서 '빅뱅'을 언급한 데 이어 최근에는 인도네시아 발리 지역 해변에서 수차례 목격됐으며 이들 일행이 한국 관광객들에게 "숙소에 가서 놀자" 등 발언을 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이와 관련 승리는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공개된 사진 속 여성은 동행한 지인의 여자친구"라며 "한국인 관광객들과 대화를 나눈 건 내가 아니라 동행한 지인들이었다. 내가 얘기한 것도 아니고 일행 중 한 명이 한 일인데 '승리 일행'으로 엮어 마치 내가 말한 것처럼 보도됐다"고 강조했다.
또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버닝썬 수라바야'라는 이름의 게스트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지며 반성 없는 행보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는데, 승리 측은 이 역시 사실무근이고 클럽 측이 사진과 명의를 이용한 것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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