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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예노르트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한 황인범
"즈베즈다 동료였던 우로스 스파이치(세르비아)가 페예노르트로 가기로 한 결정이 옳았다고 말해주었습니다."
네덜란드 '축구명가' 페예노르트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황인범은 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페예노르트에 오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이적 소감을 밝혔습니다.
2015년 대전하나시티즌을 통해 K리그 무대에 데뷔한 황인범은 2019년 1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밴쿠버 화이트 캡스로 이적하면서 처음 해외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루빈 카잔(러시아), FC서울(한국·임대),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를 거쳐 마침내 페예노르트에 합류했습니다.
황인범은 이에 대해 "즈베즈다에서 함께 뛴 스파이치가 페예노르트로 가기로 한 나의 결정이 옳다고 말해줬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수비수 스파이치는 2020년 9월부터 2022년 1월까지 페예노르트에서 임대로 뛴 바 있습니다.
황인범은 "페예노르트는 내가 지금까지 뛰었던 구단 중 가장 크다. 유럽에서도 빅클럽인 만큼 여기서 오래 머물고 싶다"라며 "홈경기마다 관중석이 팬들로 꽉 차는 것으로 알고 있다.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는 등번호 4번을 정한 것에 대해선 "페예노르트에서 내가 고를 수 있는 최선의 번호였다"라며 "4번은 내가 처음 해외로 진출했을 때 밴쿠버 화이트 캡스에서 달았던 번호라 특별한 의미가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자신의 별명에 대해 "팬들이 '범'이라고 불러주면 좋겠다"라고 말한 황인범은 "특별한 골 세리머니는 없지만 그래도 골을 넣으면 뭔가를 해보고 싶다"라고 웃음을 지었습니다.
(사진=페예노르트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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