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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모하메드 살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맹활약한 가운데 이별을 암시했다.
리버풀은 2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맨유에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선제골은 리버풀의 몫이었다. 전반 34분 카세미루의 패스를 라이언 흐라번베르흐가 끊어냈다. 흐라번베르흐의 패스를 받은 살라가 페널티 박스 우측 지역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루이스 디아스가 머리로 마무리했다.
리버풀이 추가 득점을 기록했다. 전반 42분 디아스가 압박을 통해 카세미루의 공을 뺏았았다. 이후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디아스를 거쳐 살라에게 공이 연결됐다. 살라의 패스를 디아스가 바로 슈팅하며 골망을 갈랐다. 전반은 맨유가 0-2로 뒤진 채 종료됐다.
리버풀이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후반 11분 맥 알리스터가 코비 마이누의 공을 탈취했고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에게 패스했다. 소보슬러이가 살라에게 밀어줬고 살라가 왼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결국 경기는 맨유의 0-3 완패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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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는 우측면에서 아직 건재한 모습을 보이며 리버풀의 공격을 이끌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살라는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1골 2도움을 비롯해 볼터치 53회, 패스 성공률 76%(34회 중 26회 성공), 키패스 3회, 크로스 1회(1회 시도), 롱볼 1회(2회 시도), 결정적 기회 창출 3회, 유효 슈팅 1회, 벗어난 슈팅 1회, 막힌 슈팅 1회, 드리블 2회(4회 시도), 빅 찬스 미스 1회, 지상 경합 5회(9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9.2점으로 가장 높았다.
경기 후 살라는 "나는 좋은 여름을 보냈고 아시다시피 리버풀에서의 마지막 시즌이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지내려고 오랜 시간을 혼자서 보냈다. 나는 그저 즐기고 싶고 다른 생각은 하고 싶지 않다. 이제 자유롭게 축구를 할 수 있을 것 같고 내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겠다. 경기에 들어가면서 나는 리버풀에서의 마지막 맨유 원정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구단의 어느 누구도 재계약에 대해 연락이 없었기 때문에 시즌이 끝나면 어떻게 될지 지켜보려고 한다. 아직까지 어느 팀과 계약할지는 모르겠지만 리버풀에서의 마지막 맨유 원정을 치르는 것이 맞다. 내가 결정할 일은 아니지만 아무도 나에게 재계약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살라는 지난 여름부터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와 연결됐다. 하지만 위르겐 클롭 감독이 살라를 팔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살라는 리버풀에 남았다. 클롭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났고 살라도 이번 시즌 리버풀과 재계약을 맺지 않으면 내년에 리버풀과 작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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