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이사장에 이기권 전 노동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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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 중대재해 피해 유가족을 돕기 위한 HD현대희망재단이 공식 출범했다.HD현대희망재단은 2일 울산 동구 HD현대중공업에서 이사회를 열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HD현대희망재단은 최근 고용노동부 설립 허가와 법인 설립 등기를 완료하고, 이사회 구성을 마쳤다.
초대 이사장으로는 이기권 전 고용노동부 장관(사진)이 선임됐다.
이 이사장은 노동부에서 35년간 재직한 고용·노동 분야의 전문가로 2014~2017년 장관을 지냈다.
이 이사장은 “중대재해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의 슬픔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모든 노력과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희망재단은 국내 최초로 조선소 중대재해 피해 유가족을 위해 설립된 장학재단이다. 권오갑 HD현대 회장의 제안에 따라 지난 2월 설립을 추진했다. 재단 설립에 사재 1억원을 출연한 권 회장은 명예이사장을 맡았다.
HD현대희망재단은 올해 하반기 중대재해 피해 유가족 자녀 장학금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 유가족 생활비 및 의료비 지원사업, 법률 구조 지원사업 등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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