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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선수로 뛴다면 김민재의 입지는 어떻게 될까.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콤파니를 포함한 뮌헨의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3-3이었고 세르주 그나브리, 해리 케인, 마이클 올리세, 조슈아 키미히, 자말 무시알라,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알폰소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콤파니, 사샤 보이, 마누엘 노이어가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의 이름은 없었다.
콤파니 감독은 선수 시절 뛰어난 수비력을 자랑하며 좋은 센터백으로 평가받았다. 안더레흐트, 함부르크를 거쳐 맨체스터 시티의 유니폼을 입었다. 콤파니는 맨시티에 합류하자마자 주전 자리를 꿰찼다.
시즌을 거듭하면서 콤파니는 성장했다. 2011-12시즌을 앞두고 맨시티의 주장으로 임명됐고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44년 만의 리그 우승이었다. 콤파니는 활약을 인정받아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후 콤파니는 2018-19시즌까지 맨시티에서 뛰었고 안더레흐트로 돌아가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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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파니는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안데르흐트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2022-23시즌 번리에 부임하면서 잉글랜드로 넘어갔다. 콤파니 감독은 번리를 이끌고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벽을 뛰어넘지 못하며 강등 당했다. 그래도 좋은 축구를 선보였고 이번 여름 뮌헨의 지휘봉을 잡았다.
콤파니가 선수로 뮌헨에 있었다면 주전으로 활약했을 가능성이 높다. 김민재 입장에서는 위협적인 주전 경쟁자였을 것이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뮌헨에는 다요 우파메카노, 마타이스 데 리흐트라는 걸출한 센터백이 있었지만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지난 겨울 다이어가 합류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김민재를 벤치로 내렸고 다이어, 데 리흐트로 주전 센터백을 꾸렸다. 김민재는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늘어났다. 경기에 나왔을 때도 실망스러운 모습이었다. 결국 후반기에는 벤치 자원으로 전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다시 주전 경쟁에 도전하고 있다. 개막전에서 선발로 나왔지만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며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2라운드 프라이부르크전에서도 콤파니 감독의 선택을 받으며 선발 출장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며 뮌헨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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