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맨 되겠다" 포부 밝혀
하태경 제19대 보험연수원장./사진=보험연수원 |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하태경 전 국회의원이 제19대 보험연수원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하태경 원장은 보험연수원을 AI 혁신교육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보험연수원은 하태경 제19대 보험연수원장이 지난 1일에 취임, 공식 업무를 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하태경 원장은 취임사에서 "‘이제부터 보험맨’으로서 정치의 눈이 아닌 보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보험업계와 식구처럼 화학적으로 융합하여 미래로 가는 보험맨이 되겠다"라며 "보험연수원을 AI 혁신교육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하 원장은 최신 AI 기술과 사례를 반영하는 교육 과정을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하태경 원장은 "그동안 연수원은 보험 DT 아카데미 도입, 디지털 융합훈련 등 보험업계 디지털 전환을 지원했지만 기술의 진화 속도는 우리가 예상할 수 있었던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라며 "최신 AI 기술과 사례를 반영한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AI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능동적인 자세로 고민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국민을 대상으로 한 AI 신금융, 신경제 교육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하 원장은 " 2022년 OECD에서 실시한 국가별 금융이해력(Financial Literacy) 조사 결과, 금융지식·행위 등에 대해서는 평균 이상을 기록하였으나 디지털 금융 이해력은 평균 이하였다"라며 "AI의 발전과 더불어 신금융, 신경제 시대가 열리고 있는 만큼 국민의 AI 신금융, 신경제 이해 수준을 높이는데 우리 연수원이 일익을 담당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금융당국, 유관기관과 협력해 보험업계 해외시장 확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하태경 원장은 "이제 성숙 단계에 도달한 국내 보험시장의 성장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사업 비중의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연수원도 보험사들과 긴밀히 협조하고 금융당국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진출국가 현지에서 보험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보험산업 인프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하 원장은 "지금까지 12년간의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보험연수원이 미래 경쟁력을 가진 최고의 교육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하태경 원장은 1968년생으로 부산 브니엘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물리학과,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을 졸업한 뒤 중국 길림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19~21대 국회의원을 지녔으며 농해수위, 국토위, 예결위, 환노위, 국방위 위원으로 활동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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