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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엘링 홀란이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주며 어느덧 프리미어리그(PL) 통산 70호 골을 쏘아올렸다. 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득점력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개막 3연승을 내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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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가 먼저 리드를 잡았다. 전반 10분 후방에서 볼을 돌리던 웨스트햄이 실책을 범했고, 이를 베르나르두 실바가 끊어냈다. 곧바로 내준 패스를 받은 홀란이 페널티 박스 바로 앞에서 침착한 마무리를 보여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웨스트햄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9분 제로드 보웬이 우측면에서 공을 몰고 드리블을 하다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후벵 디아스가 걷어내려다 자신의 골문으로 공을 보내 자책골을 내주고 말았다.
맨시티가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전반 30분 맨시티가 웨스트햄의 페널티 박스 안에서 다수의 선수들이 포진해 공을 돌렸다. 최종적으로 리코 루이스의 패스를 받은 홀란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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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후반 38분 마테우스 누네스의 환상적인 킬러 패스를 받은 홀란이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아냈다. 홀란은 골키퍼의 키를 살짝 넘기는 슈팅으로 이날 3번째 득점포를 쏘아올렸다. 결국 경기는 맨시티가 3-1로 승리하며 마무리됐다.
3라운드에서 2번의 해트트릭을 기록한 홀란이다. 홀란은 지난달 24일 열린 입스위치와의 PL 2라운드에서도 전반 12분과 16분, 그리고 후반 43분에 득점해 시즌 첫 해트트릭을 달성하게 됐다. 이날까지 포함해 홀란은 PL에서만 8번째, 자신의 커리어에서 24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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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은 PL 3년 차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웨인 루니를 넘어섰다. 홀란은 커리어 내내 7번의 해트트릭을 달성했던 루니를 넘어 해리 케인, 마이클 오언, 티에리 앙리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홀란의 위로는 로비 파울러(9회), 앨런 시어러(11회), 세르히오 아구에로(12회)가 있다.
경기 종료 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또 다른 해트트릭을 기록하게 되어 기쁘고, 그의 마무리 기술도 훌륭했지만, 오늘 경기에서 매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공간이 있으면 그를 막을 수 없다. 심지어 총을 든 수비수라도 그를 막는 건 불가능하다. 그는 너무 빠르고 강력하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세러데이 나잇 풋볼' 토크 프로그램에서 "홀란은 골문 앞에서 뜨거운 기세를 이어간다면 메시와 호날두의 득점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며 통계 자료를 공개했다. 홀란은 이미 유럽 커리어 200번째 경기 기준으로 메시와 호날두의 득점 기록을 넘어섰고, 현재 득점력을 계속해서 보여준다면 이들을 넘어서는 공격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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