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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밀로스 케르케즈를 주시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맨유는 2025년 젊은 왼쪽 수비수를 영입할 예정이다. 맨유의 레이더에 들어온 선수는 본머스 소속 케르케즈다. 맨유의 관심은 사실이다"라고 보도했다. 아울러 매체는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의 보도를 인용하여 맨유의 관심이 깊다는 것을 언급했다.
케르케즈는 AC밀란 유스를 거쳐 네덜란드 AZ 알크마르에서 뛰던 선수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에서 잠재력을 드러냈고, 지난 시즌 본머스에 입단했다.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이었음에도 케르케즈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빠른 발과 엄청난 활동량, 준수한 공격 가담 능력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였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본머스의 주전으로 기용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케르케즈는 나이가 2003년생으로 어리다. 맨유에 합류한다면 향후 10년은 좌측 수비를 책임질 수 있는 자원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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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케르케즈를 영입하려는 이유는 확실하다. 지난 시즌부터 왼쪽 풀백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았다. 주전 풀백 루크 쇼가 자꾸만 부상으로 이탈했고, 백업으로 영입했던 타이렐 말라시아는 지난 시즌을 통으로 날렸다. 수술이 잘못되면서 재활과 복귀 모두 늦어졌고,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빈 자리를 채울 만한 마땅한 선수도 없었다. 임대로 데려왔던 세르히오 레길론은 반 시즌 만에 팀을 떠났고, 그 자리를 미드필더인 소피안 암라바트와 오른쪽 풀백인 디오고 달로트가 메웠다. 자신이 선호하는 자리에서 뛰지 않다보니 수비 조직력에 당연히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었고, 맨유의 지난 시즌 수비 불안은 역대급이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당장 이번 시즌도 문제다. 이미 부상으로 1년을 날린 말라시아는 아직도 복귀가 멀었다.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고, 여전히 재활을 진행 중이다. 10월 중순 복귀가 예상된다. 주전 쇼도 마찬가지다. 9월 A매치 기간 이후에야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어리그 1, 2라운드 모두 달로트가 왼쪽 풀백으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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