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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황소’ 황희찬(28, 울버햄튼)이 대패의 원흉으로 지목됐다.
울버햄튼은 25일 영국 울버햄튼 홈구장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첼시에게 2-6 대패를 당했다. 개막전 아스날에 0-2로 패했던 울버햄튼은 2연패에 빠졌다.
황희찬은 두 경기 연속 선발출전했지만 득점을 하지 못했다. 오른쪽 공격수로 나선 황희찬은 59분만 뛰고 교체됐다. 황희찬이 뛰는 동안에도 공을 제대로 잡지 못했다. 슈팅수마저 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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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평점 6.1을 부여했다. 골맛을 본 라르센(7.4)이나 쿠냐(7.0)에 비하면 떨어지는 활약이었다. 황희찬이 부상 없이 59분만 뛰었다. 그만큼 활약상이 없었다.
울버햄튼 레전드 앤디 탐슨도 황희찬을 비판했다. 그는 “황희찬이 오늘만 부진한 것이길 바란다. 자신을 돌아보지 못했고 평소처럼 날카롭지도 않았다. 그냥 오늘 매우 피곤하고 지쳐보였다. 한 경기만 부진한 것이길 바란다. 평소 모습이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13골을 넣으며 돌풍을 일으켰다. 올 시즌에는 아직 골이 없다. 결국 비판을 이겨내려면 골이 만병통치약이다.
‘몰리뉴 뉴스’는 “황희찬은 지난 시즌 13골을 넣으며 개리 오닐 감독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 여름 마르세유가 관심을 보였지만 황희찬은 울버햄튼에 남았다. 올 시즌에 더 나아져야 한다”고 분발을 촉구했다.
황희찬은 31일 오후 11시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다시 시즌 첫 골에 도전한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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