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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안 풀린다...백승호, 3부 리거로 남는다 "PL 승격 유력 팀 제안→구단이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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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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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버밍엄이 백승호의 이적 제안을 모두 거절하면서 3부 리그에 남게 됐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에서 활동하는 마이크 맥그레스 기자는 31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챔피언십(2부)의 리즈 유나이티드,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백승호에 대한 제안을 건넸지만 버밍엄이 모두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어린 시절부터 많은 주목을 받은 백승호였지만 커리어가 순탄하게 풀리지 않았다. 바르셀로나 유스에 입단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1군 훈련에도 콜업되며 많은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 제대로 자리 잡지 못했다. FIFA의 징계까지 받으며 경기 감각도 유지하지 못했다. 이후 지로나, 다름슈타트를 거쳐 전북 현대로 이적했다.

전북에서 백승호는 빠르게 적응하며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백승호는 활약을 인정받아 파울루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백승호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백승호는 16강 브라질전에서 후반에 교체로 들어가면서 월드컵 데뷔전을 가졌다. 백승호는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백승호의 골은 2022 카타르 월드컵 베스트 골 7위에 뽑혔다.

백승호는 이후에도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전북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전북이 부진한 가운데 백승호는 자신의 강점인 킥, 패스 등으로 중원을 이끌었다. 백승호는 리그 27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했고 K리그 5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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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에서 자신의 실력을 입증한 백승호는 다시 유럽 무대에 도전했다. 행선지는 버밍엄 시티였다. 토니 모브레이 감독이 백승호를 적극적으로 원했고 이적이 이뤄졌다. 백승호는 꾸준히 경기에 나오며 입지를 다졌다.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려갔고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모브레이 감독이 건강 문제로 지휘봉을 잠시 내려놨지만 백승호의 입지는 그대로였다. 버밍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백승호는 오랜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백승호는 버밍엄에서 핵심이 됐지만 버밍엄은 강등을 피하지 못했다. 리그 최종전이 펼쳐지기 전 버밍엄은 22위에 위치했다. 버밍엄이 살아남기 위해선 반드시 승리해야 했다. 추가로 강등 경쟁을 벌이고 있는 팀들이 미끄러지길 바라야 했다. 버밍엄은 승리를 따냈지만 경쟁 팀들이 모두 이기면서 22위를 유지하게 됐고 3부 리그로 향하게 됐다.

이번 여름 백승호는 기초군사훈련을 갔다 왔다. 이로 인해 버밍엄의 다른 선수들보다 긴 휴가를 받았고 다른 선수들보다 늦게 복귀했다. 이번 여름 백승호는 블랙번 로버스와 연결됐다. 그 외에도 리즈, 셰필드 등도 관심을 보였지만 버밍엄이 이적을 허락하지 않으면서 이번 시즌 3부 리그에서 뛰게 됐다. 리즈와 셰필드는 프리미어리그 승격 가능성이 높은 팀이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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