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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이반 토니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SPL) 알 아흘리 이적이 임박했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1일(한국시간) "토니는 알 아흘리로 간다. 브렌트포드와 알 아흘리 간 4,000만 파운드(700억) 규모의 이적이 성사됐다. 메디컬 테스트는 완료됐고, 계약은 토니가 이번 주말 사우디아라비아로 간 뒤 체결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토니는 잉글랜드 국적 걸출한 공격수다. 정확한 킥력이 장점이고 무엇보다 천부적인 득점력이 돋보이는 선수다. 2018-19시즌 잉글랜드 3부리그 피터보로에서 리그 16골을 넣고 이름을 알렸다. 이후 2년 만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브렌트포드로 이적했는데, 그곳에서 잠재력을 터뜨렸다. 데뷔 시즌 리그 31골 10도움으로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브렌트포드는 토니의 활약에 힘입어 프리미어리그 승격도 이뤄냈다. 토니는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통했다. 리그 12골을 기록하면서 다른 공격수들에 비해 절대 꿇리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 2년 차에도 마찬가지였다. 리그에서 무려 20골을 터뜨리면서 득점 랭킹 3위에 올랐다. 1, 2위였던 엘링 홀란드와 해리 케인의 활약상에 가려져서 그렇지 토니도 대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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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토니는 선수 생활에서 큰 위기를 맞았다. 시즌 막바지 배팅 규정 위반으로 인해 8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지난 시즌 개막도 함께할 수 없었고, 21라운드가 되어서야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었다. 토니는 복귀전에서 바로 골을 넣었고, 이후 4경기에서 3골을 추가로 터뜨렸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추가 득점은 없었으나 토니의 재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
토니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뜨거운 매물이었다. 토트넘 훗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프리미어리그 빅클럽이 토니 영입을 위해 주시하고 있었다.
그러나 토트넘은 도미닉 솔란케를 품었고, 맨유는 조슈아 지르크지를 영입해 관심이 시들해졌다. 결국 토니가 택한 곳은 알 아흘리였다. 알 아흘리는 브렌트포드가 요구하는 이적료를 충족할 생각이 있었고, 끝내 합의에 이르렀다.
토니는 1996년생으로 28세다. 아직 SPL로 향하기에는 어린 나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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