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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5 (일)

유로파리그 대진 추첨 확정…'우승 후보' 토트넘, 로마·레인저스 등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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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UEFA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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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가 유럽대항전 우승을 노린다.

유럽축구연맹(UEFA)는 30일(한국시각) 2024-25시즌 UEFA 유로파리그 대진 추첨식을 진행했다.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은 AS 로마(이탈리아), 레인저스(스코틀랜드), 카라바흐 FK(아제르바이잔), 갈라타사라이 SK(튀르키예), TSG 1899 호펜하임(독일)과 만난다.

상위 단계인 UEFA 챔피언스리그와 마찬가지로 진행 형태를 바꿔 조별리그가 없어진 유로파리그는 36개팀을 UEFA 계수에 따라 9팀씩 1포트부터 4포트로 나눴다.

이후 추첨을 통해 각 포트에서 2팀씩 뽑아 홈, 원정으로 총 8경기를 치른다. 모든 경기를 치른 후 전체 36개팀 중 상위 8개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나머지 8팀은 9위부터 24위까지 팀들 중 플레이오프를 통해 결정한다. 9위부터 16위 팀들은 시드를 받고 17위~24위 팀들과 맞대결을 치러야 한다. 동일한 나라의 리그 소속 팀끼리는 대진에서 만나지 않는다.

정말 많은 부분이 바뀐 유럽 대항전이지만, 가장 눈에 띄는 변경점은 과거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위 팀이 유로파리그 32강으로 내려가던 방식이 폐지됐다는 점이다.

과거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예상치 못한 팀이 3위를 기록, 유로파리그로 향하게 된다면 단숨에 유로파리그 우승 후보로 떠오르는 경우가 많았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최종 순위 5위를 기록한 토트넘은 1포트에 속했다. 이탈리아 강호 AS 로마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포르투, 아약스, 레인저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라치오, 슬라비아 프라하가 1포트에 소속됐다.

토트넘은 로마, 레인저스, 알크마르, 페렌츠바로시, 카라바흐, 갈라타사라이, 엘프스보리, 호펜하임과 차례대로 맞대결을 치른다.

대부분 토트넘보다 한 수 아래 팀들이라는 평가다. 강팀의 유입이 없기에 토트넘의 시즌 운영에 따라 우승 트로피를 노려볼 수 있는 대회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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