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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성재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둘째 날에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선두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타수는 더 벌어졌습니다.
임성재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습니다.
임성재는 합계 8언더파를 기록해 전날 공동 14위에서 공동 10위로 올라섰습니다.
임성재는 이 대회에서 페덱스컵 순위 11위로 보너스 타수 3언더파를 안고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세계랭킹 1위이자 페덱스컵 랭킹 1위로 이 대회에서 10언더파로 시작한 셰플러를 따라잡는 데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셰플러는 이날 5타를 줄여 중간 합계 21언더파 단독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2022년과 작년에 페덱스컵 1위로 투어 챔피언십에 나섰지만 우승하지 못했던 셰플러는 이번에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까지 바라보게 됐습니다.
8언더파 63타를 몰아친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추격에 나서 셰플러를 4타차로 따라붙었습니다.
메이저대회 2승으로 셰플러와 올해의 선수를 다투는 잰더 쇼플리(미국)가 7타를 줄여 3위(16언더파)를 달렸습니다.
페덱스컵 랭킹 16위로 이 대회에 처음 나온 안병훈은 이븐파 71타에 그쳐 출전 선수 30명 가운데 공동 25위(4언더파)에 머물렀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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