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TV]'서진이네2' 나영석, 다음시즌 승진 노리는 고민시에 "PD도 설거지 하는데"

tvN '서진이네2'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인턴 고민시가 다음 시즌 승진 욕심을 보였다.

3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2’에서는 아이슬란드에서의 마지막 식당 영업이 그려졌다.

tvN '서진이네2' 방송화면 캡처

마지막 날 영업을 앞두고 마지막 출근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서진은 “난 진짜 마지막인 것 같다”라면서 이제 프로그램 제목을 바꾸라고 권유했다. 이어 “‘서준이네’를 하든가. ‘유미네’를 하든가. ‘민시네’를 하든가 알아서 해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업 마지막 날은 식사 시간은 1시간으로 제한하고 디저트는 과감하게 제외했다. 대신 지금까지 선보였던 다양한 메인 메뉴들을 200인분 이상 준비했고, 재료를 소진할 때까지 장사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지금까지 메인 셰프 한 명과 인턴 고민시 2명으로 주방을 운영했던 것과 달리, 이날은 정유미와 박서준 셰프와 인턴 고민시까지 3명으로 주방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홀은 사장 이서진과 홀마스터 최우식 단둘이서 책임졌다.

한 차례 회전 전쟁을 치르고, 설거지가 쌓이자 나영석 PD가 알바생으로 투입됐다. 쫄쫄이 맨으로 등장한 나영석 PD는 식기들을 정리하면서 주방 셰프들과 동선이 겹쳤고, 이에 박서준은 “알바생이 거슬린다”라고 장난을 쳤다.

박서준은 또 다시 몰아치는 주문에 “이렇게 들어오니까 쉴 틈이 없다. 다 나가라. 혼자 있고 싶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중간 브레이크 타임 없이 4시간째 영업을 이어갔고, 인턴 고민시는 ‘서진이네’ 섭외 전화가 또 온다면 할 거냐는 질문에 “할 거다. 그때는 지금과는 다른 위치에 있을 거 아니냐”라면서 “더 올라가지 않냐”라고 야망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나영석 PD는 “난 PD인데 설거지 하고 있다”라고 꼬집어 웃음을 안겼다. 3부 영업까지 끝낸 후에야 직원들은 식사 시간을 가졌고, 이서진은 “오늘 최고 매출 찍겠다”라면서 600만원은 넘겨야 한다고 목표를 밝혔다.

한편 ‘서진이네2’는 찬바람 부는 북유럽 아이슬란드에 오픈한 '서진이네 2호점' 곰탕에 진심인 사장님과 직원들의 복작복작 한식당 운영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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