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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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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억→60억'...역대급 이적 실패 사례! 로 셀소, 손흥민 떠나 베티스 복귀 'HERE WE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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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지오반니 로 셀소가 토트넘 훗스퍼를 떠난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1일(한국시간) "로 셀소가 레알 베티스로 간다. 베티스는 토트넘과 로 셀소 복귀에 합의를 했다. 이적에 조니 카르도소가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스페인 'RELEVO'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로 셀소가 베티스로 가고 이적료 400만 유로(약 60억 원)다"고 했다.

결국 토트넘과 결별한다. 로 셀소는 파리 생제르맹(PSG)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발을 들였다. 기대를 많이 받았지만 활약은 인상적이지 않았다. 2017-18시즌 프랑스 리그앙 33경기를 뛰고 4골 5도움을 기록한 로 셀소는 레알 베티스로 임대를 갔다. 베티스에서 스페인 라리가 최고 미드필더로 떠올랐다. 리그 32경기 9골 5도움을 올렸다. 공식전 기록은 45경기 16골 6도움이었다.

베티스로 완전이적한 로 셀소는 토트넘에 새 둥지를 틀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내보낸 토트넘은 공격형 미드필더를 원했고 로 셀소를 품었다. 시작은 임대였고 1시즌 후 완전 영입했다. 총 들어간 이적료는 4,800만 유로(약 710억 원)다. 첫 시즌엔 주전으로 뛰었지만 실망만 남겨 결국 벤치 멤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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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한 후엔 잊힌 선수가 됐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잘했는데 토트넘만 오면 다른 선수가 됐다. 비야레알로 갔는데 후반기만 뛰고 리그 16경기를 소화했다. 비야레알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돌풍에 일조했다. 비야레알과 연장 임대 계약을 체결한 후에도 인상적인 활약을 했다. 비야레알 완전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는데 일단 토트넘에 돌아왔다.

지난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하에 선발과 교체를 오갔다. 프리미어리그 22경기를 뛰었는데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출전시간은 494경기였다. 이번 여름 이적이 대두됐다. 아르헨티나의 코파 아메리카 우승에는 일조를 했는데 한국 투어에도 참여하지 않았고 이적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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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 막판까지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로 셀소가 아직 남아 있지만 쓸 생각이 없다는 걸 분명히 했다. 결국 베티스로 돌아가게 됐다. 로마노 기자는 "아스톤 빌라가 로 셀소를 원했는데 선수가 베티스 복귀를 원했다"고 했다.

이적료는 단 400만 유로로 알려져 있다. 양민혁이 강원FC에서 토트넘으로 올 때 이적료가 400만 유로였다. 로 셀소는 토트넘 이적 역사에서 탕귀 은돔벨레 등과 더불어 대실패 사례로 남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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