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44포인트(0.54%) 오른 2,676.72에, 코스닥은 2.15포인트(0.28%) 오른 758.19에 개장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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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30일 오전 코스피는 반등했다.
이날 오전 11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63% 오른 2679.18이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0.69% 오른 761.29에 거래되고 있다. 11시30분 기준 개인이 764억여원을 팔아치우고 있지만 기관이 672억여원, 외국인이 40억여원을 순매수 중이다.
전날 엔비디아 실적 발표 영향으로 급락했던 반도체주들도 반등 중이다. 11시2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95% 오른 7만4700원에, SK하이닉스는 1.59% 오른 17만2400원에, 한미반도체는 1.26% 오른 11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낙폭이 과했다는 인식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두산그룹이 지배구조 개편 계획안의 일부였던 두산밥캣, 두산로보틱스 간 포괄적 주식 교환 및 합병 계획을 철회하겠다고 한 발표 영향으로 이날 관련 기업 주가는 엇갈렸다. 오전11시10분 두산밥캣은 전날보다 4.88% 하락한 4만원에 거래됐다. 반면 두산로보틱스는 전 거래일에 견줘 0.43% 오른 6만9600원을 나타냈다. 로보틱스는 장 초반 4.76%까지 올랐으나 상승 폭이 줄고 있다. 두산 에너빌리티는 2.14% 오른 1만8130원에 거래됐다. 두산은 전날보다 1.08% 오른 14만9500원에 거래됐다.
두산은 애초 ①두산에너빌리티 산하 알짜 자회사인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의 100% 자회사로 옮긴 뒤 ②향후 두 회사를 하나로 합치고 ③로보틱스가 밥캣 주식을 넘겨받는 주식 교환 절차를 거치려고 했지만 밥캣 및 에너빌리티 주주 이익 침해 논란이 일자 마지막 단계를 포기하기로 했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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