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14 (토)

[종합] 이지훈♥아야네 딸, 생후 23일만 완성형 미모…2500만원 조리원 퇴소 ('꽃중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텐아시아

사진제공=채널A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텐아시아

사진제공=채널A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지훈이 조리원에서 돌아온 딸 루희를 밤새 돌보며 하루 만에 초췌해진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 18회에서는 ‘46세 꽃대디’ 이지훈이 14세 연하 일본인 아내 아야네와 함께 갓 태어난 딸 루희를 집으로 데리고 와 ‘대가족’의 전폭적인 응원 속에 열혈 육아하는 현장이 펼쳐졌다.

태어난 지 12일 된 이지훈의 딸 루희는 이날 조리원 퇴소가 예정돼 있었지만, 이지훈은 사전에 잡힌 스케줄 때문에 먼저 조리원을 떠났다. 아야네는 남편 대신 시누이의 도움으로 루희와 귀가했으며, 모유수유를 하면서 딸을 돌봤다. 밤 11시가 되어서야 돌아온 이지훈은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에, 밤샘 육아를 자처했고, 밤새 뒤척거리며 우는 루희를 돌보느라 한숨도 못 잤다.
텐아시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텐아시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텐아시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날 아침, 그는 핏기 없는 얼굴로 나타나 짠내웃음을 자아냈으며 이후로도 묵묵히 수유와 목욕을 도맡았다. 또한 그는 “수유하느라 힘든 아내를 위해 보양식을 해주겠다”고 선언한 뒤 ‘해신탕’은 물론 어머니와 누나들의 도움으로 모유 수유에 좋은 ‘돼지족탕’까지 만들었다.

그러나 아야네는 ‘돼지족’의 비주얼에 화들짝 놀랐고, “일본에서는 이런 거 안 먹는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럼에도 식구들은 “약이라고 생각하고 먹어라”라고 아야네를 차분히 설득했고, 아야네는 일단 해신탕을 맛본 뒤 만족스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조심스레 돼지족탕을 먹었는데 애매한 표정과 함께 “솔직히 느끼해서 많이는 못 먹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지훈은 남은 돼지족탕을 대신 비웠다. 식사가 끝나자, 이지훈의 어머니는 며느리에게 “딸 낳느라 고생했다”며 귀걸이를 선물했다. 아야네는 밝게 웃었고, 이를 본 ‘꽃대디’들은 “돼지족탕을 먹을 때와는 완전히 다른 표정”이라며 폭소했다.
텐아시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텐아시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텐아시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이지훈의 조카들도 집을 찾아와 루희와 반갑게 인사했다. 19명 대가족 중 ‘10번째 아이’인 루희를 무척이나 예뻐하는 조카들의 모습에 아야네는 “많은 식구들의 사랑을 받은 만큼 루희도 다른 사람에게 큰 사랑을 줄 수 있는 아이가 될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며 흐뭇해했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본 이지훈은 “열심히 분윳값을 벌면서 잘 키워보겠다”고 다짐했다.
텐아시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50세의 나이에 딸을 얻은 ‘57세 꽃대디’ 김범수와 딸 희수의 하루가 펼쳐졌다. ‘영어 천재’인 초등학생 1학년 희수는 생애 첫 영어 스피치 콘테스트를 앞두고 이른 아침부터 혼자 열심히 대회 준비를 했다. ‘수험생 모드’로 공부하는 희수를 위해 김범수는 떡국을 끓여 대령했고, 의상도 골라주는 등 ‘범 비서’ 모드를 가동했다. 이후 그는 “모교인 서울대에서 스피치 강의를 진행한 적도 있어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고 자신한 뒤, 딸을 위해 ‘스파르타 레슨’에 나섰다. 딸에게 “부드럽게 하지마, 더 와일드하게!”를 강조한 김범수는 걸음걸이부터 제스처까지 세심하게 알려줬고, 마지막으로 희수의 ‘최애 간식’까지 챙겨서 대회장으로 향했다.

결전의 장소에 도착한 김범수는 마지막 순서를 받아 대기실로 입장하는 희수에게 “와일드하게, 잊지 마!”라고 또 다시 외쳤다. 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희수의 순서가 되자, 김범수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김희수 최고!’라는 응원 팻말을 흔들었다. 하지만 아빠가 요구한 톤보다 좀 더 차분하게 발표를 마친 희수는 무대에서 내려와 “너무 잘했어 우리 딸~”이라는 아빠의 주접 칭찬에도, “이러지 마, 나 너무 창피해”라고 반전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다른 엄마들은 안 그러는데, 아빠 혼자 오버했다. (아빠 때문에) 잘 못한 것 같아”라고 한 뒤 눈물을 펑펑 쏟았다. 다행히 희수는 최고 레벨인 ‘최우수상’을 획득해 미소를 되찾았고, 아빠가 챙긴 간식으로 허기를 해결한 뒤 “아빠, 미안해”라고 사과해 김범수를 울컥하게 했다.
텐아시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텐아시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텐아시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콘테스트를 마친 희수는 ‘번지 피트니스’장으로 향해, 스트레스를 풀었다. 여기서 김범수는 피트니스 선생님의 권유로 딸과 함께 운동에 돌입했는데 코어 힘이 모자라 자꾸만 우스꽝스러운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딸이 다른 남학생들과 손도 못 잡도록 ‘유교보이’ 면모를 드러내 희수를 난처하게 만들었다. 수업 내내 딸과의 ‘50세 나이 차’를 실감한 김범수는 마지막으로 희수와 ‘놀이터 데이트’를 하며 이런저런 속이야기를 나눴다.

이때 희수는 “아빠한테 궁금한 거 없어?”라는 질문에 “아빠 나이”라고 답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김범수는 “딸과 나이 차가 많다는 사실이 스스로를 작아지게 만들어서, 어느 순간부터 정확한 나이를 이야기해주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잠시 후, 희수는 마치 아빠의 마음을 꿰뚫었다는 듯 “나이가 많으면 더 현명하고 지혜로운 거야”라고 의젓하게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대화 내내 아빠를 들었다 놨다 하는 희수의 야무진 모습에, ‘꽃대디’ 김구라는 “사춘기가 곧이네. 범수 아빠 애간장 타겠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