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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 (토)

"24시간 홈캠으로 아내 감시"..진태현x박하선도 손절한 남편 '경악' ('이혼숙려') [Oh!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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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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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이혼숙려 캠프’에서 진태현과 박하선도 손절한 24시간 아내를 감시하고 통제하는 남편이 충격을 안겼다.

29일 방송된 JTBC 예능 ‘이혼숙려 캠프’에서 고산과 황보라 부부가 그려졌다. 9년차 부부. 두 이이를 두고 있었다. 중학교 시절 선후배였는데 성인이 된 후 우연히 같은 직장을 다니며 결혼하게 됐다고 했다. 남편이 1년간 구애한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고 했다.

이어 남편 측 입장으로 구성된 영상이 그려졌다. 남편은 새벽 4시반에 일어나 30분간 영어단어 암기로 루틴을 시작했다.틈만 나면 영어로 공부하던 남편은 “원래 아내랑도 같이 하기로 했는데 나만하고 있다”고 했다. 남편은 아내의 문제에 대해 “할일을 미룬다,아내 습관이 게을러, 밀리면 계속 미루는 사람”이라며 무계획 무근성인 아내를 꼬집었다. 갓생 남편 아내이기에 더욱 눈에 밝힌 듯 했다. 아내 모습이 실망스러웠다는 것. 실제 남편은 아내에 대해 믿음이 가지 않는다고 했다.

그날 밤, 아이들 재운 후 부부 둘 만의 시간을 가졌다. 남편이 생활비에 대해 묻자 아내는 “만원도 안 남았다”며 대답, 걱정하는 남편과 달리 아내는 침묵을 유지했다. 아무른 반응이 없었다. 이어 가계부도 밀렸다는 아내에 남편은 깜짝, “자발적으로 시작한 아내의 가계부, 그래서 경제권을 맡겼다”며 “근데 가계비 계속 밀리면 안 되는데 자꾸 밀리더라”고 했다. 이를 본 박하선은 “가계부 밀리기 쉽지 않아, 나도 예전에 해봤다”며 아내 입장을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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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하선은“아내 영상을 보면 미친다”며 “이 부부 영상을 보고, 나라면 못 참겠다 싶었다 난 못 이렇게 못 살 것”이라 말했다.

주말에도 아침 7시 반에 기상한 가족들. 남편은 아이들에게 “책 읽어야한다”며 도서관을 가야한다고 했다. 아이들도 아빠 말에 즉각 대답하자 남편은 “세뇌하니까 세뇌가 되더라 가스라이팅이 된 것”이라 말했다. 아이들은 “친구들 게임하는데 나도 하고 싶다”며 아예 반대로 말하기도 했다. 이를 알리 없는 남편은 “가스라이팅 당연해 했겠죠 근데 이걸 잡아줘서 건강하게 지낸다”고 말했다.

심지어 삐쩍 마른 아내에게 다이어트를 강요한 남편. 남편은 “많이 먹으면 남편 표정이 안 좋아, 한심하게 쳐다본다”며“어렵게 뺐는데 더 찌는거 아니냐, 나보다 더 먹는 것 같다”며 아내 몸무게마저 통제했다. 심지어 키 163cm라는 아내에게 “50kg지?” 라고 묻기도. 아내는 “몸무게 보여달라고 해 , 체중계 올라가라고 한다”고 했다.

아내는 몸매관리 위해 남편과 주4회 6km 씩 달리기도 했다. 고강도 다이어트를 요구한 모습. 박하선은 “하루냐 마라톤 뛸 때나 저렇게 뛴다”며 기겁했다. 남편은 “다이어트 도와주는 것, 본인이 하는 거다”라며 반박했다. 이에 서장훈은“아내 다이어트 시키려고 어디 출전시키려는 거냐, 찌면 무슨 상관이냐”고 하자 남편은 “아내가 다시 예전 몸무게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해, 원하는 몸무게 유지시켜준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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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살빼기 전엔 남편이 성욕이 없어, 살 빼니까 적극적으로 스킨십한다”며아내는 부부사이를 위해 남편이 원하는 다이어트 중 이라 했다. 그러면서 “일주일에 한 번만이라도 남편 눈치 안 하고 식사하고 싶다”고 지쳐있는 모습.

이어 가계부를 다시 확인하는 남편은 정신이 없다는 아내 말에 “일도 안 하는데? 지금 노는 엄마가 어딨냐주변 엄마들 다 일 하지 않나”라며 막말을 퍼부었다. 아내는 “죄지은 느낌, 애들 학교보내곡 그 시간동안 뭐하냐고 한다”며 고백,남편은 그런 아내에 대해 “아내가 시간 많다”고 했다. 이를 듣던 박하선은 “육아가 일보다 더 힘들다 가사도 직업이다”며 경악했다.

계속해서 박하선은 “이번 영상은 좀 경악스러웠다”며 다음 영상을 공개했다. 직장에서 일한 남편이 아내에게 전화를 건 모습.아내가 공부하는지 시간도 체크했다. 쉴 때도 남편의 강요가 계속 됐다. 점심 때 계속 전화가 온다, 원하는 대답 안 나오면 왜 안 하냐는 대화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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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모든 것을 감시한 남편이었다. 심지어 집에서도 남편의 목소리가 들렸다. 알고보니 홈캠이 설치되어 있던 것. 홈캠으로 아내를 감시한 남편에 모두 경악했다. 아내는 “원래 아이들 잘때 운동나가려 구입한 건데 그 의도가 아닌 내 감시용 같다”고 했다. 실제 남편은 홈캠으로 “공부해라, 시간 잘 쪼개서 잘 활용해라”며 “아무것도 안 하지 말고,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이에 아내는 “지켜보지 마라”고 했다. 이에 모두 “꿈에 나오겠다, 환청나오겠다”며 경악했다.

영상을 본 진태현은 급기야 남편에 대해 “편을 못 들어주겠다 저런 말 어떻게 하지?”라며 포기,진태현은 “중립을 못 지켜서 죄송한데 일단 당신 편을 들지 않겠다 말좀 얘쁘게 해라”며 “아내를 (내 시선에) 자꾸 가두고 있다”고 일침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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