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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로멜루 루카쿠가 나폴리 유니폼을 입게 됐다.
나폴리는 29일(한국시간) "나폴리는 첼시로부터 루카쿠의 영입을 공식화했다"라며 루카쿠 영입을 공식적으로 전했다. 이적료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3,000만 유로(450억)에 에드 온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 시절 첼시에서 뛰었던 루카쿠는 자리를 잡지 못했다. 첼시에서 그의 자리는 없었다. 에버턴으로 떠났는데 잠재력을 완전히 폭발시켰고, 프리미어리그 빅클럽 입성에도 성공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손을 내밀면서 엄청난 이적료를 제안했고, 그렇게 루카쿠는 올드 트래포드로 둥지를 틀었다. 맨유에서 2년 동안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으나 거기까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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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루카쿠 매각을 원했고, 인터밀란이 높은 이적료를 제시했다. 루카쿠는 인터밀란으로 떠나 더욱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첫 시즌 리그 23골을 터뜨렸고, 2년 차에도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는 루카쿠를 내쳤던 첼시가 다시 관심을 가지게 만들었다. 2021년 첼시는 9,750만 파운드(1,750억)의 높은 이적료를 주고 재영입했다. 첼시에 있던 선수를 거액의 이적료를 주며 영입한다는 것에 비판의 화살이 있었으나 첼시로서는 반드시 필요한 영입이었다.
그러나 첼시에서 루카쿠는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첫 시즌 리그 8골로 침묵했고, 태도도 좋지 못했다. 첼시 유니폼을 입은 선수가 첼시 이적을 원하지 않았다는 둥, 인터밀란이 더 좋다는 둥 믿을 수 없는 발언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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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팬들의 마음에 불을 지르는 발언으로 더 이상 돌이킬 수 없게 되었다. 루카쿠는 곧바로 첼시 라커룸에서 추방당했고, 이후로는 인터밀란과 AS로마 등으로 임대를 돌아다녔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임대 생활을 청산하고 다시 첼시로 돌아왔는데, 이미 첼시에서 자리를 잃은지 오래였다. 첼시는 주앙 펠릭스, 페드로 네투를 영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첼시는 루카쿠 매각을 원했다. 루카쿠도 콘테 감독과 다시 뛰기를 원했다. 인터밀란 시절 이끌었던 은사 콘테 감독 밑에서 다시 뛰고 싶어했다. 다른 여러 제안이 있었으나 나폴리만을 원했고, 끝내 이적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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