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GP 데뷔' 이효린은 42.04점으로 쇼트 18위
피겨 고나연 |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 피겨 여자 싱글 '기대주' 고나연(별가람중)이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리가 컵' 쇼트프로그램에서 3위에 올랐다.
고나연은 29일(한국시간) 라트비아 리가의 볼보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 점수(TES) 36.78점에 예술점수(PCS) 27.26점을 합쳐 64.04점을 기록했다.
이날 점수는 지난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에서 작성한 자신의 기존 쇼트프로그램 최고점(54.69점)을 넘어선 신기록이다.
시마다 마오(71.67점)와 구시다 이쿠라(66.36점·이상 일본)에 이어 쇼트프로그램에서 3위에 오른 고나연은 31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통해 자신의 주니어 그랑프리 첫 메달에 도전한다.
고나연은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쿼터 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으며 수행점수(GOE)를 0.34점 손해 봤다.
이어진 더블 악셀을 깔끔하게 착지한 고나연은 플라잉 카멜 스핀을 레벨4로 처리한 뒤 트리플 플립을 시도했지만 어텐션(에지 사용 주의) 판정이 나오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고나연은 레이백 스핀, 스텝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에서 모두 레벨4를 받으면서 연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을 치른 이효린(수리고)은 점프 시도에서 두 차례 넘어지는 악재 속에 42.02점을 받아 37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18위에 올랐다.
horn90@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