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한화자산운용 신임 대표. /한화자산운용 제공 |
김종호 한화자산운용 경영총괄이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됐다. 김 신임 대표는 대체투자 업무 경험을 살려 한화운용의 경쟁력을 강화하면서도 상장지수펀드(ETF)와 연금 사업에도 힘을 쏟을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한화자산운용 신임 대표에 김종호 한화자산운용 경영총괄을 내정했다.
김 신임 대표는 내달 11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선임 안건이 통과되면 본격적으로 대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권희백 대표는 내달 11일까지 대표자리를 유지한 뒤 이후 고문으로 물러난다.
김 신임 대표는 1970년생으로,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 부동산 석사, 미시간대 건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화생명 전략투자사업부에서 근무하다 한국투자공사(KIC)로 옮겼다. 이후 부동산인프라팀장, 사모주식실장, 대체투자본부장, 미래전략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김 신임 대표가 대체투자부문 운용을 비롯해 전략사업을 주도한 경험을 두루 갖추고 있어 한화자산운용 본업 경쟁력 강화에 일조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김종호 신임 대표를 주축으로 전통·대체자산 외에도 주요 투자처로 떠오른 ETF와 연금 사업군에 있어 글로벌 네트워킹 구축과 세일즈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정아 기자(jenn1871@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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