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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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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사상 첫 900만 관중 돌파…최초 '1000만' 달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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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관중 동원 1위…두산·삼성·KIA 순

매진 경기 수 전체 27.7%…한화, 최다 41경기

아주경제

2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 kt의 경기를 찾은 야구팬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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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2024 프로야구가 출범 42년 만에 처음으로 시즌 관중 900만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예정된 정규시즌 기간은 오는 9월 28일까지로 상당수 경기가 남아있어 최초 1000만 관중 돌파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8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서울 잠실구장(1만3848명), 서울 고척스카이돔(1만3929명), 부산 사직구장(2만2758명),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1만3155명), 창원NC파크(5869명)에 총 6만9559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이로써 올해 610경기 만에 누적 관중 900만904명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18일 역대 최다 시즌 관중 847만5천664명 신기록을 세운 프로야구는 열흘 만에 900만명을 넘어서면서 인기를 증명했다.

구단별로는 LG 트윈스(113만3851명), 두산 베어스(111만9571명), 삼성 라이온즈(113만1022명)에 이어 KIA 타이거즈(100만215명)가 시즌 4번째로 시즌 총관중 100만명을 넘겼다. 아직 시즌 100만 관중을 달성하지 못한 SSG 랜더스(95만1776명)와 롯데 자이언츠(93만5189명)도 가시권에 진입했다.

이날까지 시즌 전체 매진 경기 수는 169경기로 전체 경기 수의 27.7%를 차지했다. 한화 이글스가 41경기를 매진으로 부동의 1위를 달렸고, 두산·KIA·삼성(21회), LG(18회), 키움 히어로즈(14회)가 뒤를 이었다.

아주경제=구동현 기자 koo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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