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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NO, 토트넘 YES" 선언에도 미래 불확실... 히샬리송, 이적 가능성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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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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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히샬리송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토트넘 훗스퍼 소식통 '라스트 워드 온 스퍼스'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디 애슬래틱'을 인용하여 "토트넘은 마노르 솔로몬의 리즈 유나이티드 임대 계약을 완료한 뒤 두 명의 베테랑 선수를 더 내보내고 싶어한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어 "세르히오 레길론과 지오반니 로 셀소는 토트넘이 매각을 원하는 두 선수이며 토트넘 잔류를 원한다고 밝힌 히샬리송도 미래가 확실하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매각을 원하는 선수들을 거론함과 동시에 히샬리송의 거취도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레길론과 로 셀소는 어느 정도 이적이 예상됐다. 레길론은 이미 토트넘에서 자리를 잃고 임대 생활을 전전했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브렌트포드에서 뛰었고, 로 셀소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구상에서 벗어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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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히샬리송의 끊임없는 구애에도 여전히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소식이 놀랍다. 히샬리송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SPL) 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히샬리송이 포함된 알 힐랄의 스쿼드가 SNS에 올라올 정도로 짙게 연결됐다.

그러나 히샬리송이 이를 공개적으로 두 차례나 거절했다. 히샬리송이 알 힐랄로 향한다는 소식을 자신의 SNS를 통해 "가짜 뉴스다"라고 말한 적 있고, 글로벌 매체 'ESPN'에 출연해 "SPL 클럽의 제안이 있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이 나의 꿈이다. 돈이 엄청난 건 맞지만, 나의 꿈이 더 크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렇게 여러 차례 SPL 이적에 선을 그으면서 토트넘에 남겠다는 뜻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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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토트넘에 애정이 있는 선수인데도 이적 가능성은 여전하다. 바로 도미닉 솔란케의 영입이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최전방 공격수로 인해 골머리를 앓았다. 히샬리송은 기복 있는 플레이만 보여주었고, 손흥민은 17골 10도움으로 제 몫을 다해주었으나 왼쪽 윙어로 나설 때 파괴력이 더 좋았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무려 1,130억 원의 클럽 레코드를 기록하며 솔란케를 영입했다. 자연스레 히샬리송의 입지가 좁아졌다. 지난 리그 2라운드 에버턴전에서도 솔란케 부상이었음에도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것을 보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샬리송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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