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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라힘 스털링 영입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마감이 얼마 남지 않았다. 소속팀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선수들은 계속해서 이적을 모색하고 있고, 그중 대표적인 선수들이 제이든 산초와 스털링이다. 맨유 소속 산초는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뛰면서 선발 도약 기대감을 높였으나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까지 결장했다. 첼시에서 뛰고 있는 스털링도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2경기 연속 명단 제외했고, 공개적으로 팀을 떠날 것을 촉구했다.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나온 것이 산초와 스털링의 스왑딜이다. 영국 '가디언'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첼시의 갈증은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산초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고, 마레스카 감독도 특정 유형의 윙어를 정말 좋아한다. 스털링은 아니다. 스털링이 맨유로 향하는 것과 관련된 스왑딜 이적이 일어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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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스카 감독이 스털링을 선호하지 않고 연계 능력과 드리블이 뛰어난 산초를 원한다는 소식이었다. 맨유도 산초 매각에 열려 있기에 연결되는 것은 당연했다. 산초는 지난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이미 한 차례 갈등을 빚었었다. 이후 화해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이적설은 돌고 있다. 이후 스털링도 맨유 이적을 선호한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산초와 스털링 스왑딜 이적이 정말 성사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었다.
하지만 맨유가 스털링을 품고 싶어하지 않는 모양이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소속 맨유 전담 사무엘 럭허스트 기자는 27일 "스털링이 맨유 이적을 원한다는 의사를 표명했음에도 맨유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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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허스트 기자는 이어 "산초와 유벤투스의 협상이 실패할 경우 스털링은 맨유 이적을 원한다. 산초와 스털링을 스왑딜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산초의 주급은 25만 파운드(4억 4,000만)며, 스털링의 주급은 32만 5천 파운드(5억 7,300만)다. 맨유가 감당하기에 힘든 액수다"라며 주급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설명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잉여 자원들을 하나둘 정리하며 주급 체계를 바로 잡길 원하고 있다. 고주급자인 산초도 매각 대상 중 하나. 그런데 데려오는 선수가 산초보다 높은 주급을 받고 있다면 맨유의 계획은 물거품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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