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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 (토)

'5위~7위 단 1경기 차' 위로도 아래로도 안심 못한다…이미 시작된 '5강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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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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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시즌 종료까지 약 한 달. 적게는 20경기. 많게는 29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마지막의 순위표를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특히 촘촘하게 붙은 중하위권의 마지막 전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KT 위즈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KT는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전적 59승 2무61패를 기록하며 5위에 자리하고 있다. LG가 63승2무55패로 3위.

그 바로 밑에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가 호시탐탐 자리를 노리고 있다. 한 달 전까지 4위를 지켰던 SSG는 KT, NC 다이노스와 바꾸다 최근 연패에 빠지는 등 부진하며 6위로 내려앉았다. 현재 58승1무62패. 하지만 5위 KT와의 경기차는 단 한 경기차로 이번 시리즈에서도 순위가 뒤집힐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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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화가 SSG와 경기차 없는 7위에 자리하고 있다. 19년 만에 두산 베어스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는 등 최근 10경기에서 8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탄 한화는 막바지 5강 전쟁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56승2무60패를 마크 중인 한화는 현재까지 KT보다 4경기, SSG보다 3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는 한화는 이번주 롯데 자이언츠, KT와 치르는 4경기가 더욱 중요해졌다. 8위 롯데는 51승3무61패로, 한화에 3경기차 뒤로 밀려있다. 하지만 롯데 역시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은 아직 남아 있다. 29경기로 경기가 가장 많이 남은 롯데가 한화를 잡으면 롯데도 본격적인 5강 싸움에 뛰어들 수 있다.

한화는 롯데와의 주중 3연전을 마치고 나면 하루를 휴식한 뒤 31일 홈에서 KT와 맞대결을 치른다. KT는 LG와, 한화는 롯데와 3연전을 치르며 어떤 결과를 내고, 어떤 위치에서 서로를 만나게 될 지도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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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있다고 안심할 수도, 아래에 있다고 절망할 수도 없는 시점이다. 한화에게 제대로 발목을 잡힌 4위 두산 베어스는 62승2무60패를 마크, 5위 KT와 단 2경기차로 쫓기고 있다. 또 NC가 52승2무63패, 키움이 53승67패로 10위인데, 8위 롯데와 각각 반 경기, 2경기 차로 반전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한편 잠실에서 맞대결을 갖는 KT와 LG는 각각 웨스 벤자민, 임찬규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벤자민은 올 시즌 LG전 3경기에 나와 1승, 평균자책점 1.47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임찬규 역시 KT전 3경기에 나왔고, 2승과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 중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한화 이글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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