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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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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유충 없습니다” … 창원특례시, 정수장에서 안전한 수돗물 생산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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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특례시는 27일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취·정수장의 시설물을 정비하고 녹조와 유충 대비 정수처리 대응 태세를 완비했다고 밝혔다.
아시아경제

상수도사업소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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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0일 낙동강 칠서 지점 조류경보 발령 이후 칠서정수장은 자체 수립한 ‘조류 및 유충발생 대비 정수처리계획’에 따라 취수장 수면교란장치, 조류차단막, 살수장치를 통해 취수구 유입 조류를 저감하고 있다.

또한 응집제 투입량을 평시의 2배로 강화하고 적정량의 이산화탄소와 폴리아민을 추가 투입해 응집침전처리 효율을 극대화하여 대응하고 있다.

칠서정수장은 안정적인 정수 생산을 위한 2단계 급속여과지 개량공사를 총사업비 160억원을 투입해 지난 8월 급속여과지 1 계열의 시운전 완료 후 정상 가동했으며 2 계열 공사 진행으로 시설물 개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석동정수장은 소형생물(유충) 대응을 위해 이중출입문, 방충망, 에어커튼, 포충기, 여과망을 설치하는 등 소형생물 대응체계 구축사업을 완료했다.

여재 교체와 오존소독설비 보완 등의 공정을 개선하는 등 소형생물(깔따구) 유출을 막을 수 있는 화학적·물리적 차단시설을 지속해서 강화해 현재까지 고도정수처리 과정에서 1개체도 발견되지 않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올해에도 ▲역세송풍기 보수공사 ▲정수지 2지 도장 보수공사 ▲활성탄여과지 오존가스 제거시설 설치 등 녹조와 소형생물 차단을 위한 시설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수질관리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종덕 상수도사업소장은 “매년 낙동강 녹조 및 유충 유입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속적 시설물 정비, 철저한 모니터링에 따른 선제 대응 및 대처로 믿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한 수돗물을 시민들에게 생산·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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