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다음 달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을 치를 26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발탁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던 18살 고교생 양민혁 선수는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홍명보 감독은 2명의 외국인 코치 등 새로 꾸린 코칭스태프와 함께 기자회견에 나섰습니다.
26명 가운데 가장 눈에 띈 이름은 역시 양민혁이었습니다.
18살 고교생 양민혁은 올 시즌 K리그에 데뷔해 8골과 도움 5개를 기록하며 강원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는 '슈퍼 루키'입니다.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강력한 슈팅까지 손흥민을 빼닮은 양민혁은 내년 1월 토트넘 합류를 예약한 데 이어, 과거 손흥민보다도 어린 나이에 생애 첫 태극마크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대표팀에 들어올 수 있는 그동안의 퍼포먼스를 보여 줬다라고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대표팀에 와서도 잘해주기를 기대하고 있고요.]
[양민혁/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나라를 대표하는 자리인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좋은 모습 보여 드리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덴마크 미트윌란의 22살 중앙 수비수 이한범과, 인천의 20살 측면 수비수 최우진도, 양민혁과 함께 처음으로 대표팀에 뽑혔습니다.
나란히 잉글랜드 2부 리그에서 뛰는 배준호와 엄지성 중에서는 엄지성이 홍 감독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주장 손흥민을 비롯해 이강인, 황희찬, 김민재 등 유럽파 주축 선수들이 이변 없이 선발된 가운데, 대표팀은 다음 달 5일 팔레스타인과 홈경기, 10일 오만과 원정경기로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 1, 2차전을 치릅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김종태)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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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다음 달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을 치를 26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발탁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던 18살 고교생 양민혁 선수는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홍명보 감독은 2명의 외국인 코치 등 새로 꾸린 코칭스태프와 함께 기자회견에 나섰습니다.
26명 가운데 가장 눈에 띈 이름은 역시 양민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