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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홍명보호, 손흥민·이강인·황희찬·김민재 해외파에 06년생 양민혁 깜짝 발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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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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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4년 08월 26일 (월)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최휘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익선 : 오늘 가장 핫한 이슈만 휘휘 저어 전해드립니다. 최휘의 이슈 브리핑, 휘핑뉴스의 최휘 아나운서 나왔습니다. 어서오세요. 첫 소식 보죠. 우여곡절 끝 출항하는 '홍명보호'가 새로운 대표팀 '1기' 명단을 발표했다고요?

◆ 최휘 아나운서(이하 최휘) : 네, 10년 만에 축구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이 다음 달 팔레스타인, 오만과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경기에 나설 26명의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유럽파를 포함해 예상했던 선수들이 이름을 많이 올렸고요. K리그에서 뛰거나 유망주로 분류된 선수들도 4명이 처음 태극 마크를 달았습니다.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튼), 황인범(즈베즈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해외파 주축 선수들이 대부분 이름을 올렸고 눈에 띄는 건 처음 발탁된 선수들인데요. 양민혁, 황문기(이상 강원), 최우진(인천), 이한범(미트윌란) 이렇게 4명이 처음으로 A대표팀에 소집됐습니다. 수술 후유증으로 재활 중인 스트라이커 조규성(미트윌란)은 지난 6월 A매치에 이어 이번에도 소집되지 않았습니다. 조규성의 대체 멤버로는 오세훈이 낙점됐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기존 주축 선수들 중심의 '안정'을 택하면서 젊은 선수들을 깜짝 발탁해 변화를 꾀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마디로 안정 속 변화를 택했다, 란 제목이 기사도 보이더라고요. 오늘 발표된 대표팀, 다음 달 A매치 두 경기를 치르는데요. 9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월드컵 3차 예선 첫 경기를 치르고요. 이어 10일 밤, 오만과 2차전 원정 경기에 나섭니다. 우여곡절 끝에 출항하는 '홍명보호', 순항하길 바라겠습니다.

◈ 최수영 : 다음 소식은 어떤 건가요?

◆ 최휘 : 청취자분들이 굉장히 반가워하실 소식을 가져왔는데요. 올해 빨간 날이 하루 더 늘어날 수 있겠습니다. 당정이 10월 1일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정부에 국군의 날을 정식 공휴일로 지정하자고 제안한 걸로 파악됐고요. 대통령실도 국군의 날 정식 공휴일 지정에 긍정적인 반응입니다. 정부는 소비진작과 기업 부담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군의 날은 1956년에 국가기념일로 지정됐지만 1990년에 들어서며 법정공휴일에서 제외됐거든요. 이 방안이 확정되면 1990년 이후 34년 만에 다시 국군의 날이 공휴일이 되는 겁니다. 당정이 이번에 법정공휴일이 아닌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자고 뜻을 모은 건 법정공휴일 지정은 야당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는 걸 고려한 걸로 보이고요. 이번에 10월 1일 군군의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10월 초 최장 12일 연휴로 이어질 수 있어 기대하는 직장인들이 많은데요. 10월 3일 개천절과 9일 한글날이 공휴일로 지정돼 있죠. 10월 1일부터 9일까지 사이에 공휴일 3일과 주말 2일이 있는 건데요. 중간 중간 낀 평일 5일의 연차를 쓰면, 최대 12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당정은 아울러 추석 물가 안정 총력 대책 차원에서 배추·무·사과·배 등의 추석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톤 공급하기로 했고요. 전기차 화재, 국민적 불안이 굉장히 높잖아요. 전기차 배터리의 제조사 등 관련 정보공개를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 이익선 : 다음 소식 보죠. 중동 지역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충돌이 있었죠?

◆ 최휘 : 네, 안타까운 국제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하마스 정치지도자의 사망으로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이 예고된 상황에서 이스라엘이 먼저 친이란 세력인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선제 공격했습니다. '최선의 방어는 공격'이라는 전략을 택한 셈인데요. 시간 순으로 사태를 좀 정리해 드리면요. 지난달 말, 헤즈볼라 최고위급 인사와 하마스 1인자로 꼽히는 최고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연이어 피살당하자, 이란과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에 대한 '잔혹한 보복'을 예고했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이스라엘이 방어 대신 선제공격을 감행한 겁니다. 25일 새벽 이스라엘 정부가 전투기 100여대를 동원해 대규모 폭격을 감행했고, 이때 이스라엘은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발사 준비를 하고 있는 걸 인지했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댔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란과 헤즈볼라가 보복을 예고한 뒤부터 3주 넘게 전면전 수준으로 군 경계 태세를 높이고 바짝 긴장상태를 유지해 왔는데, 더는 이 상태를 유지할 수 없다는 판단 하에 먼저 공격을 한 겁니다. 이스라엘의 선제 타격에 헤즈볼라는 곧바로 이스라엘에 320발이 넘는 로켓과 드론을 출격시켰습니다.

◈ 최수영 :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갑작스러운 공방, 지금은 신속하게 소강상태로 접어들었죠?

◆ 최휘 : 그렇습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국지전 형태의 공방을 주고 받았지만 다행히 전면전으로는 확대되지 않았고요. 서방 전문가들은 교전이 더 광범위한 전쟁으로 번지는 사태를 바라지 않는다는 신호가 일단 양측에서 관측된다고 입을 모았어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모두 공격 직후 각각 "작전이 성공적이었다"라고 자평하며 무력 충돌을 일단락 짓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렇게 해서 전면전은 피했지만 아직 불씨는 아직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이란의 수도, 안방인 테헤란에서 하니예 하마스 정치국장이 암살되는 수모를 겪은 이란의 '복수 예고'가 아직 청산되지 않은 채 남아 있기 때문에 중동의 정세를 낙관할 수는 없는 상황이란 분석, 나옵니다.

◈ 최수영 : 텔레그램의 CEO가 프랑스에서 체포됐다는데, 혐의가 뭔가요?

◆ 최휘 : 네, 익명보장을 강점으로 하는 메신저 '텔레그램'을 만든 파벨 두로프 CEO가 프랑스에서 체포됐습니다. 현지시간 24일 저녁, 개인 전용기를 타고 아제르바이잔을 출발해 프랑스로 입국하던 중이었습니다. 두로프는 텔레그램이 각종범죄의 도구로 악용되고 있지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두로프의 모국인 러시아 인사들은 국제적 탄압이라고 반발했고 테슬라 최고경영자이자 X의 소유주 일론 머스크도 석방 촉구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두로프는 러시아 출신으로 39세고요, 2013년에 텔레그램을 출시했습니다. 현재 전 세계 이용자 수 9억 명이 넘고 전 세계 앱 중 4위입니다. 설립 초기 주로 암호 화폐 커뮤니티로 사용되다 메시지가 암호화돼 비밀 대화가 가능하고 보안에 강력하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사용자가 폭증했습니다. 뛰어난 보안성 때문에 세계 각종 범죄에 악용된다는 지적이 있어 왔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성범죄와 마약 거래 온상이 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N번방 사건' 도 이 텔레그램으로 이뤄졌습니다. 프랑스 경찰은 텔레그램을 이용한 사기와 마약밀매, 사이버폭력, 조직범죄, 테러조장 등의 범죄를 조사하고 있는 걸로 전해지고요. 두로프의 석방이나 기소 여부는 프랑스 법정 출석 결과에 따라 정해질 전망입니다.

◇ 이익선 : 마지막 소식입니다. 전동 스쿠터 음주운전으로 경찰 수사를 받은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추가 사과문을 올렷다고요?

◆ 최휘 : 음주 상태에서 전동 스쿠터를 몬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슈가가 어제(25일) 오후, 팬 커뮤니티를 통해 재차 사과했습니다. 자필 사과문에서 "잘못된 행동으로 팬 여러분, 저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께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을 깊이 사과드린다",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또 '전동 킥보드'라고 표현해 처벌 수위를 낮추려한 것 아니냔 비판에 대해선 "음주 후 전동 스쿠터를 타고 인도로 주행한 잘못을 저질렀고, 성급하게 올린 첫 번째 사과문으로 인해 많은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고 직접 해명했습니다. 일부 팬들 사이에서 탈퇴하라는 여론이 있었는데 사과문에 탈퇴 관련 언급은 없었습니다.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슈가는 지난 23일 용산경찰서에서 3시간여 동안 조사를 받았고요. 2차 피의자 조사를 할 가능성은 적은 걸로 전해집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르면 이번 주 슈가를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넘길 계획입니다.

◈ 최수영 : 국내 언론 보도를 지적하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고요?

◆ 최휘 : 네, 방탄소년단(BTS) 슈가에 대한 국내 언론의 보도가 도를 넘었다는 외신의 지적이 나온 건데요. 프랑스 주간지 파리스 매치는 이런 제목의 기사를 냈습니다. '오보와 압력들…BTS 슈가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라는 제목이고요. "슈가가 지난 몇 주 동안 한국 언론의 과도한 표적이 됐다"고 지적했어요. 이 매체는 "슈가가 경찰에서 조사받을 때 포토라인에 서지 않으면 일부 언론이 그를 더 힘들게 만들 것이라 으름장을 놓았다"며 '포토라인은 단두대가 아니니 카메라 앞에 얼굴을 드러내고 사과해야 한다'는 한 국내 언론 보도를 인용했습니다. 또 지난해 12월 숨진 배우 이선균을 언급하며 연결 짓기도 했는데요. 매체는 "한국은 '무결점 스타'를 강요하기 때문에 당시 언론은 이선균을 표적으로 온갖 보도를 쏟아냈고 그 중에는 음모에 가까운 얘기도 있었다"며 "BTS의 노래는 해외에서 가장 많이 듣는 노래가 됐다. 전 세계 팬들이 그들을 가장 필요로 할 슈가를 버릴 가능성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 이익선 : 네 휘핑뉴스 모두 살펴봤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최휘 : 네, 감사합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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