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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 개막전 원정 경기에서 볼푸스부르크를 3-2로 이겼다.
극적으로 승리했지만 뒷맛이 개운치 않았다. 선제골을 넣고도 연속해서 2실점하며 1-2로 지고 있었다. 객관적인 전력만 보면 뮌헨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으나 생각 이상으로 고전했다.
무엇보다 실점 장면이 아쉽다. 상대가 잘했다기보다 뮌헨이 못했다. 두 실점 다 주전 수비수들의 실수로부터 나왔다.
특히 김민재 실수가 뼈아프다. 후반 10분 김민재는 수비 진영에서 상대에게 공을 뺏겼고 곧바로 볼프스부르크의 역전골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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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머는 로브로 마예르에게 패스했고, 마예르가 골망을 갈랐다. 이 실점이 있고 26분 후 김민재는 에릭 다이어와 교체로 나갔다.
경기 후 독일 매체들은 김민재 수비를 비판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낮은 5.3점을 줬다.
통계 매체 '풋몹'은 김민재에게 5.6점을 부여했다. 이는 팀 내 가장 떨어지는 수치였다.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69%(60/76), 볼 경합 성공률 50%(4/8)에 그쳤다.
경기 후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은 말을 아꼈다. "김민재 실수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다. 실점 이후 팀이 어떻게 대응했는지에 대해 얘기하고 싶다"며 "정말 잘했다. 실점 후에도 무너지지 않았다. 지거나 비길 수 있는 경기를 이겼다. 우리 팀의 정신력이 강하다는 증거다"라며 김민재 언급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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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를 센터백 듀오 수비수로 선발 출전시켰다. 양쪽 측면 수비는 알폰소 데이비스, 샤샤 보이였다. 지난 시즌 막판 김민재를 밀어내고 주전 센터백 수비를 맡은 다이어는 벤치였다.
김민재는 시즌 첫 경기였던 지난 17일 DFB포칼 1라운드에 이어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까지 선발 출전했다.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확실히 주전으로 굳혀가고 있었다.
하지만 치명적인 수비 실수로 입지가 다시 불안해졌다. 수비 안정감이 떨어진다면 콤파니 감독의 김민재를 향한 신뢰는 오래 가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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