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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2G 연속 침묵, 그런데 엔드릭 데뷔골…레알, 바야돌리드전 3-0 제압→시즌 첫 승 신고 [라리가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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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킬리앙 음바페가 2경기 연속 침묵해 아쉬움을 남겼다. 팀은 홈 개막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레알이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2024-2025시즌 라리가 2라운드 홈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레알은 마요르카와의 원정 경기 개막전에서 충격 무승부를 거뒀지만, 홈 개막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순항을 시작했다.

다만 음바페가 2경기 연속 침묵하면서 아직 예열이 덜 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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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 레알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를 비롯해 프란 가르시아, 안토니오 뤼디거, 에데르 밀리탕, 다니 카르바할이 수비를 구성했다. 중원은 오렐리앙 추아메니,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지켰다. 2선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아르다 귈러, 호드리구, 최전방에 음바페가 출격했다.

원정팀 바야돌리드는 카를 헤인 골키퍼가 장갑을 끼고 루이스 페레스, 에라이 죄예르트, 엔조 보요모, 루카스 로사가 수비를 구축했다. 3선에는 키케 페레스와 스탄코 유리치가 수비를 보호했고 2선은 이반 산체스, 빅토르 메세게르, 다윈 마치스, 최전방에 마르코스 안드레가 나와 득점을 노렸다.

홈팀 레알의 공격이 먼저 진행됐다. 전반 8분 뤼디거가 롱패스로 뒷공간을 침투하는 음바페에게 연결했다. 음바페는 바로 슈팅을 가져갔고 헤인 골키퍼가 선방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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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돌리드는 전반 16분 마치스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하면서 포문을 열었다.

바야돌리드가 수비 라인을 깊이 내려서 레알에게 공간을 내주지 않았다. 레알은 추아메니가 중거리 슛을 시도하는 등 여러 시도를 했다.

전반 44분 귈러가 다시 침투하는 음바페를 향해 전진 패스를 했다. 음바페가 박스 안에서 슈팅 시회를 잡았지만, 수비 클리어링이 먼저였다. 전반은 득점 없이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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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도 바야돌리드가 깊이 내려서면서 레알이 고전했다. 후반 4분 비니시우스가 박스 앞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발베르데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수비벽을 뚫어버리면서 선제골에 성공했다.

레알의 기세는 계속됐다. 후반 11분엔 비니시우스가 오른쪽에서 아웃프런트로 중앙에 있는 귈러에게 연결했다. 귈러는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맞으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바야돌리드는 2분 뒤,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유리치가 공을 지켜낸 뒤, 교체 투입된 라울 모로에게 연결했다. 오픈 찬스에서 모로의 슈팅이 높이 뜨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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귈러는 후반 21분부터 연달아 두 차례 결정적인 슈팅을 기록했지만, 헤인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 슈팅 이후 귈러, 호드리구가 빠지고 루카 모드리치, 브라힘 디아스가 투입됐다.

후반 33분 비니시우스부터 시작된 역습 상황에서 다시 비니시우스의 아웃프런트 크로스가 나왔다. 음바페가 중앙에서 뒷발로 살짝 돌려놨는데 이것이 헤인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음바페는 후반 40분엔 역습 상황에서 뒷공간 침투 성공 이후 일대일 장면을 맞았는데 오른발 슈팅이 완전히 빗나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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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는 후반 41분 위 장면을 끝으로 엔드릭과 교체돼 나갔다. 1분 뒤, 브라힘 디아스가 수비 경합을 이겨내고 득점 기회를 잡았다. 골키퍼가 나온 걸 보고 브라힘이 로빙슛을 시도해 두 번째 골에 성공했다.

후반 추가시간 50분에 엔드릭마저 박스 오른편에서 강력한 오른ㅂ날 슛으로 데뷔골에 성공하며 쐐기를 박았다.

음바페는 2경기 연속 침묵한 반면, 엔드릭이 라리가 데뷔전 데뷔골에 성공하며 상반된 결과를 받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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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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