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록밴드 오아시스가 깜짝 재결합 소식을 전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더 타임스와 이를 인용한 영국 음악전문 NME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노엘·리암 갤러거 형제가 내년 여름 뭉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갤러거 형제는 내년 여름 고향인 맨체스터와 런던을 방문할 예정이며, 특히 하이드 파크와 웸블리 스타디움 등에서 공연을 계획하고.
한 음악 관계자는 "아무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던 재회다. 리암과 노엘은 10년 이상 등을 돌리고 살았지만 비밀리에 다시 연락을 주고받았다. 거래가 이뤄졌고 며칠 안에 공식적으로 이 소식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만일 두 사람의 공연이 성사되면 2009년 'V 페스티벌' 이후 15년 만에 이들이 함께 공연하게 된다.
실제로 오아시스와 리암, 노엘의 공식 소셜미디어에는 '8월 27일 오전 8시'라는 힌트를 담은 짧은 영상이 동시에 게재되어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1991년 노엘과 리암 형제가 주축이 돼 영국 북부의 맨체스터에서 결성된 오아시스는 1994년 정규 1집 '데피너틀리 메이비'를 내놨다. '원더월(Wonderwall)', '돈트 룩 백 인 앵거(Don't Look Back in Anger)', '리브 포에버(Live Forever)' 등 수많은 명곡을 내놓으며 활동을 이어갔으나, 2009년 8월 노엘과 리암의 극심한 불화로 해체했다.
/yusuou@osen.co.kr
[사진] 옐로우 나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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