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후 결정되면 공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월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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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5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 달 초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란 보도에 "일본과 협의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추후 결정되면 공지하겠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앞서 교도통신 등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기시다 총리가 다음 달 초 한국을 찾아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자민당은 다음 달 27일 총재 선거를 개최하는데, 기시다 총리는 불출마하기로 했다. 기시다 총리는 총리 퇴임 전 윤 대통령과 만나 그동안 양국 간 이뤄진 안보 협력 강화 등 성과를 확인하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한국 대통령으로는 12년 만에 일본을 방문해 한일 정상회담을 가지기도 했다. 이번에 기시다 총리의 방한이 성사되면 취임 후 12번째 정상회담을 하게 된다.
대통령실은 지난주 기시다 총리의 방한에 대해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라고 했으나, 이날은 "협의 중"이라고 한층 진전된 입장을 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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