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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구, 김지수 기자) 삼성 라이온즈 에이스 원태인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고의 스타 박현경(한국토지신탁)으로부터 커피 트럭을 선물 받았다.
삼성 선수단은 지난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12차전에 앞서 박현경 프로가 선물한 커피와 음료를 즐겼다.
박현경 프로는 이날 삼성 선수단의 훈련이 종료될 시간에 맞춰 커피 트럭을 라이온즈파크로 보냈다. 커피 트럭에는 '내 친구 푸른피의 에이스 원태인을 응원합니다', '프로골퍼 박현경이 쏩니다! 모든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라는 문구와 원태인의 사진이 걸려 있었다.
박현경 프로는 2024 시즌 KLPGA 3승을 기록 중인 여자 프로골프 최고 스타 중 한 명이다. 시즌 상금 9억 2855만 1799원으로 다승과 상금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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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과 박현경 프로는 2000년생 동갑내기 친구다. 종목은 다르지만 지인들과 모임을 통해 서로를 알게 됐다. 올 시즌 준비 과정에서 선전을 다짐하는 선의의 내기를 했고 두 사람 모두 목표를 달성했다.
원태인은 "박현경 선수는 지인을 통해 알게 됐다. 서로 동기부여차 몇 년째 커피차 내기를 해왔다"며 "올해 박현경 선수는 2승, 나는 12승을 달성하면 서로 커피차를 해주기로 했는데 둘 다 목표를 달성했다. 내년에도 서로 좋은 해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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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은 2024 시즌 프로 데뷔 후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23경기에 선발등판, 133이닝 12승 6패 평균자책점 3.32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리그 다승 부문 단독 1위에 오르면서 생애 첫 타이틀 홀더를 향한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삼성 선수단은 박현경 프로의 커피 트럭을 선물 받은 이날 롯데 자이언츠를 5-3으로 꺾고 승전고를 울렸다. 안방마님 강민호의 3점 홈런,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의 2점 홈런을 앞세워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삼성은 2024 시즌 65승 53패 2무를 기록, 3위 LG 트윈스(62승 54패 2무)에 2경기 차 앞선 페넌트레이스 2위를 달리고 있다. 2021 시즌 이후 3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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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 라이온즈/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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