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리브 드론 표적 공습에 사우디 국적 알-마키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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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미군이 시리아 공습을 통해 알카에다 연계 무장세력의 고위 지도자를 제거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번 공습은 후라스 알-딘 슈라위원회 위원이자 시리아의 테러 작전을 관장하는 고위 지도자 아부 압둘 라흐만 알-마키를 겨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후라스 알-딘은 시리아 내전 참여해온 수니파 근본주의인 살라프파(살라피즘) 지하드 조직으로 통상 ‘시리아의 알카에다’로 불린다. 이 조직은 미국과 서방의 이익에 반대하고 미국과 서방을 공격해야 한다는 알카에다의 신념을 공유한다고 중부사령부는 설명했다.
시리아 내전 감시 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남부 이들리브의 시골에서 오토바이를 겨냥한 드론 표적 공습으로 사우디 국적자인 알-마키가 사망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군은 한때 이라크와 시리아의 광범위한 지역을 장악하며 맹위를 떨쳤던 국제 테러 단체인 이슬람국가(IS)를 제거하기 위해 지난 2014년 국제연합군을 조직한 이후 시리아에 약 900여명의 병력을 운용하고 있다. 시리아 주둔 미군은 종종 자신에게 위협이 되는 IS와 다른 무장세력을 상대로 공습을 진행하고 있다.
yckim645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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