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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에도 흔들리지 않는다…손흥민, "아직 레전드 아니야, 우승 트로피 들기 위해 토트넘 왔다"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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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팀의 전설이 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영국 'BBC'는 23일(한국시간) "주장 손흥민은 토트넘의 전설로 기억되고 싶지만 아직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인터뷰를 공개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PL) 데뷔 10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토트넘에서 500경기 이상 출전했다. 그는 지난 8시즌 동안 각각 14골 이상 넣었다. 해리 케인이 이적하기 전까지 그와 훌륭한 파트너십을 맺었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10년 동안 한 팀에 있는 것은 좋은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꾸준히 노력해야 하고 구단에 무언가를 돌려줘야 한다. 난 여전히 내가 이 구단의 전설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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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난 토트넘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고, 전설이라고 불릴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 난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 토트넘에 입단했다. 특별한 시즌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목표를 따로 정하지 않았다. 그는 "나는 목표를 세우지 않고 있다. (만약) 10골을 목표로 잡았는데 6경기에서 10골을 넣으면 목표가 끝났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또 "난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밀어붙이고 싶다. 팀, 개인, 모든 면에서 가능한 한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고 싶다. 그러면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알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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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지난 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으로 주장 완장을 차게 됐다. 이에 "좋은 경험이었다. 지난 1년 동안 많은 것을 배웠다. PL 팀의 주장이라는 자리는 많은 책임이 따른다. 나는 여전히 배우고 있다. 쉽지 않지만 좋은 일이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매우 중요하다. 나는 팀에서 목소리가 가장 크진 않지만, 큰 목소리를 내야 한다면 기꺼이 그렇게 할 것이다. 좋은 행동으로 좋은 본보기가 되고 싶다. 우리 팀에는 젊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주장이 옳은 일을 하면 선수들도 같은 행동을 할 것이다. 경기장 밖에서도 좋은 행동을 하려고 노력한다. 선수들이 잘 따라줘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PL 1라운드 레스터 시티와 경기 이후 손흥민을 향해 혹평이 나왔다. 과거 첼시에서 뛴 경험이 있는 크레이그 벌리는 "토트넘이 레스터를 너무 쉽게 생각했다. 패스와 마무리에서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손흥민과 매디슨이 그렇다고 생각했다. 공격진이 그랬다. 이 경기에서 절대 질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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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우리가 이 팀을 압도하고 있으니 두 번째 골이 나올 거야'라는 오만함에 가까웠다. 오히려 선수들이 잘못된 패스를 할 때 누군가 다가가 '그건 충분하지 않아'라고 말해야 한다. 정말 당황스러웠다. 그건 더 큰 팀들이 하는 일이다"라고 혹평했다.

토트넘 출신 제이미 오하라도 "후반전은 실망스러웠다. 손흥민은 부족했다. 레스터가 득점하는 동안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뭘 했나? 완전히 비틀거렸다"라고 비판했다.

토트넘은 오는 24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에버튼을 상대로 PL 2라운드를 치른다. 손흥민이 첫 경기의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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